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이재명 전 대표가 공식 후원금 모금에 나섰다. 이 전 대표는 “지금까지 검은돈의 유혹을 받지 않고 정치할 수 있었던 건 오직 국민 덕분”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15일 이 전 대표는 자신의 SNS에 “지금은 이재명에게 투자해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대선 예비후보 후원회 개시를 공식화했다. 그는 “오직 국민께만 빚지며 살아왔다. 여러분 덕분에 지금까지 검은돈의 유혹을 받지 않고 정치할 수 있었다”며 “다시 한번 이재명의 힘이 되어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산을 만나면 길을 만들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 유능한 일꾼이 되겠다”며 “국민과 손을 맞잡고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 캠프는 지난 12일 공식 후원회를 출범했다. 후원회장은 5·18 민주화운동과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에 맞서 싸운 시민 김송희 씨가 맡았다. 캠프 측은 “김 회장은 국가 폭력에 맞섰던 용기와 헌신의 상징적인 인물로, 이재명 후보의 정치 철학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021년 대선 당시에도 반나절 만에 9억 원 이상의 후원금을 모은 바 있으며, 현재 범진보 진영 내 유력 대선주자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이번 후원금 모집 속도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공직선거법상 예비후보 후원금 모금 한도는 25억 원이며, 개인 후원은 1인당 연 1,000만 원까지 가능하다.
댓글3
장군
역시 실망시키질 않네
끝까지 실망 시키질 않네
단무군
대장동은? 백현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