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국회 본청 앞에서 6·3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선언문을 통해 “의회주의자의 철학으로 위기를 돌파할 리더십이 필요하다”라며 자신을 차기 대통령 적임자로 자처했다.
하지만 출마 선언 직후 진행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일부 질문이 논란을 불러왔다. 특히 뉴스타파 홍여진 기자는 나 의원이 12·3 사태 당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표결에 불참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반대한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 의원에게 “의회주의자로서 책임 있는 태도를 보였다고 생각하느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나 의원은 “의견은 다양하다”라는 짧은 답변만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나 의원은 과거 윤 전 대통령을 적극 옹호해 왔으며, 당시 여당 의원 다수가 국회 표결에 불참한 것에 대해 “야당 지지자들의 방해 때문”이라고 언급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반면, 시민들이 국회의 진입을 돕는 등 계엄 상황 속에서 활약한 정황이 다수 알려지며 여론의 시선은 엇갈리고 있다.
해당 질의응답 영상은 유튜브에서 80만 회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고, 온라인상에서도 나 의원의 답변 태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나 의원은 출마 기자 회견에서 자신에게 씌워진 ‘친일 이미지’에 대해 “북한 지령을 받은 세력의 프레임”이라고 주장했으나, 이에 대해서도 책임 전가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댓글6
mt비슬
정신세계가 독보적인 한사람으로 인하여 나라가 어수선하다보니 이제부터라도 신중 또 신중하게 지도차를 선택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개나소나 주제파악 못하고있는 사람들뿐이라 선택을 못하겠는데 큰일이네요..........
바람
노루발 못뽑이 들고서 난동부리던 게 의회주의자의 모습인가?😘😒
노루발 못뽑이 들고서 난동부리는 것이 의회주의자의 모습인지 자못 으심스럽다!😘🙌
밝음
나경원, 윤석열 부화수행한 자로서 나랏돈 세비 매월 천여백만원 받아쳐먹으면서 개소리 지껄이는 작태가 후안무치하도다 개탄스럽다 구역질난다 물렀거라 사퇴하라 대선에 출마한다고 기가막혀 나랏돈 세비 주는것이 아깝다 사퇴하라 물렀거라
김진권
정직하고 솔직해야 밀어주는거지 어디 그래가지고 표를 주십시요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