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김태희 부부 부동산
1억 3천 → 1억 5천 인상해
158억 원 건물 추가 매입
최근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강남역 인근 빌딩에 이어 압구정동에 건물을 추가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부동산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지난 1일 스포츠서울의 보도에 따르면 비와 김태희 부부는 지난 1월 16일 부친이 대표로 있는 메가 빅엔터테인먼트 명의로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위치한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 따르면 해당 건물의 매입가는 158억 9,900만 원으로, 지난 2월28일 잔금을 치르면서 소유권을 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가 매입한 건물의 경우 대지면적 315.3㎡, 연면적 1085.7㎡로 3.3㎡당 거래 금액은 1억 6,670만 원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다.
이어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주차 시설까지 갖춘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업계에서 스타 부동산 제태크의 끝판왕으로 불리는 비·김태희 부부는 건물을 매입할 때마다 관심을 받았다. 최근 매입한 압구정동 건물 역시 한양아파트에서 로데오 거리로 가는 길목에 있어 주변에 고급 레스토랑, 갤러리, 미용실, 의류 제작 사무실 등 다양한 상권이 밀집돼 있어 입지가 좋은 곳으로 유명하다.
이와 더불어 압구정 로데오 및 도산공원 중심 상권과 매우 가까우면서도 유동 인구가 복잡하지 않아, 사옥으로 사용하기 최적의 조건을 갖춘 건물로 평가된다. 압구정 건물의 경우 비 부친이 대표로 있는 메가 빅엔터테인먼트 명의, 즉 법인 명의로 구입해 비가 실질적인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건물 매입 소식이 전해지자 앞서 알려진 비·김태희 부부의 공동명의 소유로 알려진 강남역 인근 빌딩에도 이목이 쏠린다. 당초 비와 김태희는 강남대로 신논현역 5번 출구 인근에 있는 건물을 지난 2017년 3.3㎡당 6억 2,000만 원, 총 920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전체 지분의 10분의 6은 비가, 나머지는 김태희가 대표로 있는 유한회사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등기부등본상 채권최고액은 540억 원으로, 대출받은 금액은 450억 원가량으로 추측됐다. 해당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로,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 2호선 강남역 10번 출구에서 도보 2분 거리 초역세권에 위치해 최고의 입지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에는 유명 햄버거 브랜드인 ‘쉐이크쉑(쉑쉑버거)’ 강남점이 이 건물에 입점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됐으며 당시 해당 매장의 월 임대료만 1억 3,0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쉑쉑버거는 해당 건물에 입점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다른 곳으로 매장을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쉑쉑버거의 임대료가 기존 1억 3,000만 원에서 1억 5,000만 원으로 오르며 매장 이전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쉑쉑버거의 1호점이었던 강남점은 기존 논현역 인근에서 강남역으로 이전해 강남대로 점으로 새롭게 운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이들 부부가 부동산 업계의 주목을 받았던 것은 그간 부동산 투자로 수백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다만, 쉑쉑버거 1호점이 들어섰던 해당 건물은 현재 공실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과거 비는 건물 매입 1년 만인 지난 2022년 해당 건물을 1,400억 원에 매각하려다가 철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비는 지난 2008년 약 168억 원에 매입한 청담동 건물을 지난 2017년 495억 원에 매각해 300억 원 대의 시세차익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그의 아내인 배우 김태희 역시 지난 2014년 132억 원에 매입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빌딩을 203억 원에 매각해 70억 원에 이르는 시세차익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댓글2
망해라 좀
상생안되면 둘다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