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 먹통에 시동 불량
결함 속출하는 싼타페
우려했던 일 현실 됐다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을 채택하며 소비자들의 시선을 끈 현대차 5세대 싼타페.
해당 차량의 결과는 반쯤 성공적이라 말할 수 있겠다. 새로운 디자인의 시도라는 점에선 긍
정적 평가를 받았으나, 후면부 디자인에 대해선 지금까지도 국내 소비자들 사이 매서운 혹평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디자인에 대한 평가는 관점에 따라 큰 문제가 아닐 수 있다.
계속 보다 보면 익숙해지기도 하거니와, 실수요자의 경우 디자인보다 차량이 갖는 본질이 더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차량의 본질에도 문제가 있다면? 그리고 그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면 어떨까?
신형 싼타페의 출시 당시, 일부 소비자들은 결함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한 바 있다.
결함이 나오다 못해 쏟아졌던 7세대 그랜저의 전례가 뇌리에 박혔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들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 최근 5세대 싼타페 역시 크고 작은 결함 문제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분노를 표하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자세한 내용,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싼타페 오너들 다수
액셀 먹통 경험했다
최근 싼타페 온라인 동호회 등 커뮤니티 곳곳에서 5세대 싼타페 관련 결함이 잇따르고 있다.
이중 대다수는 엑셀 먹통과 관련된 결함이라 한다. 한 차주는 고속도로 주행 중 돌연 경고등 11개가 점등되더니, 액셀 페달을 밟아도 가속이 되질 않아 차량을 겨우 세우고 출동 서비스를 불렀다는 경험을 공유했다.
다른 차주들 역시 상황이 비슷하다. 주행 중 모든 경고등이 점등되더니 그 후 액셀 페달이 먹통이 됐다는 것이다. 이들 중 일부는 시동을 껐다가 다시 켜니 주행 정도는 다시 됐다고 설명했지만, 언제 다시 같은 문제가 발생할지 알 수가 없어 매우 불안하다는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시동 불량까지 겪은
오너들도 적지 않아
아예 시동조차 켜지지 않는 결함도 발생했다.
한 하이브리드 모델 차주는 모든 경고등이 점등되며 시동이 켜지지 않았다는 경험을 공유했다. 놀라운 점은 해당 차량이 출고한 지 1달이 채 되지 않은 차량이었고, 해당 결함은 인수 하루 만에 발견됐다는 점이다.
이처럼 5세대 싼타페에는 엑셀 먹통, 시동 불량 문제 등 동력 문제가 연이어 속출하는 상황이다. 다행스러운 점은 이로 인해 발생한 사고가 아직은 0건이란 점이다. 그러나 동력 문제 특성상 주행과 안전에 직접적
으로 연결되는 만큼 인재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너무나 농후하다.
결국엔 그랜저 꼴 났다
현대차 공식 입장은 없어
현대차는 5세대 싼타페 결함과 관련해 어떤 입장을 보였을까?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아직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이는 차주들을 대상으로 한 리콜 소식조차 전해진 내용이 없다는 의미다. 다만 현재 현대차는 발생한 문제 자체에 대해선 인지한 상황이라고 한다.
5세대 싼타페의 경우 동력 문제 외에도 초기 품질 불량건으로 소비자들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해당 차량은 이전에 리어 와이프가 빠진 채 출고된 차량부터 트렁크가 열리지 않거나 선루프에서 물이 새는 결함 등에 몸살을 앓은 바 있다. 이에 한 네티즌은 “결국엔 그랜저 꼴 났다”. “어떻게 만들어도 팔린다와 같은 마인드는 이제 좀 버릴 때 되지 않았나?”라고 말하며 비판을 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댓글3
고생들이 많네
살걸 사라 ㅋㅋㅋ 직전 제품이 개판인데 그걸 사놓고 이런일 안벌어질줄 알았냐 ㅉㅉ
왜 아직도 현기차를 사셔서 고생들 하실까. 수입차들 중 좋은차 많은데 . 뭐 아직도 애국운운 뭐 그런건 아니죠.
물들어 올때
노를 마구 저어서 미래를 편안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