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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GTX 호재…‘구성역’ 인근 집값 이렇게 달라졌습니다”

조용현 기자 조회수  

GTX-A 노선 부동산 호재
용인 플랫폼시티 개발 예정
구성역 일대 ‘대장 아파트’

“끝나지 않은 GTX 호재…‘구성역’ 인근 집값 이렇게 달라졌습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구성역 개통을 앞두고 경기 용인 일대가 들썩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GTX-A의 개통을 통해 서울 출퇴근 시간이 2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존 구성역에서 수서역까지 걸리는 시간이 36분인 점을 감안하면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게 되며 기대감이 높아진 것이다.

특히 정부가 버스 노선 확충 등 구성역 연계 교통체계도 강화한다고 밝힌 만큼 이 일대 향후 집값은 더 뛸 수 있다는 전문가 전망도 제기된다. 이와 더불어 그간 GTX에 꾸준하게 제기되던 탑승 수요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일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끝나지 않은 GTX 호재…‘구성역’ 인근 집값 이렇게 달라졌습니다”
출처 : 뉴스 1

지난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A 구성역이 오는 29일 개통해 탑승객을 맞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그간 36분이 걸리던 출퇴근 시간이 14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며, 구성역에서 화성 동탄역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7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구성역의 출퇴근 시간 피크 수용인원을 약 6,000명으로 예상했으며, 평상시 승하차 인원은 3,000~4,000명 사이로 예측한다. 이와 더불어 용인 플랫폼시티 개발이 구성역을 핵심 교통·환승시설로 만드는 데 한몫할 것으로 추측된다.

구성역 개통의 호재에 따라 인근 마북·영덕·보정동 일대의 집값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구성역을 걸어갈 수 있는 용인 기흥구 마북동의 ‘삼거마을 래미안 1차’ 전용면적 84㎡는 지난 4월 9억 6,500만 원에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6월 9억 2,000만 원에 팔린 것과 비교했을 때 4,500만 원 상승한 가격이다.

“끝나지 않은 GTX 호재…‘구성역’ 인근 집값 이렇게 달라졌습니다”
출처 : 직방

또한, 인근의 ‘구성 우림필유’ 전용 59㎡ 물건은 지난 4월 4억 5,800만 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지난 2020년 11월 기록한 신고가 4억 700만 원보다 5,100만 원 상승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일부 단지의 실거래가에 교통 호재가 선반영 된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구성역 5번 출구 인근 지역인 보정동도 수혜지가 될 전망이다.

보정동의 경우 현재 용인시가 추진하는 플랫폼시티 대상 지역으로, 플랫폼시티는 용인시가 구성역을 구심점으로 기흥구 보정·마북·신갈동 일원 75만 7,186㎡에 조성하는 경제 도심형 복합 자족도시로 알려졌다. 이는 판교 테크노밸리 4배 규모로, 올 하반기 착공해 오는 2030년 준공을 완료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보정동에 있는 ‘상떼빌 구성역 플랫폼시티’ 전용 84㎡는 지난 4월 6억 5,000만 원에 거래돼 지난해 말 5억 9,800만 원 대비 5,000만 원가량 상승한 가격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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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직방

또한, 마북동의 삼거마을 래미안 1차 84㎡는 지난 4월 4억 2,000만 원에 전세 세입자와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는 지난해 거래된 3억 4,000만 원보다 8,000만 원 오른 수준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런 구정역 인근 부동산 매매가의 상승은 역대 최고가와 비교했을 때 20~30% 낮은 수준을 웃돌며 GTX 개통의 효과가 온전하게 발휘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앞서 언급한 삼거마을 래미안 1차는 전용 119㎡가 이달 최고 10억 원 손바뀜했는데 이는 지난달 최고 거래액이 10억 2,000만 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삼거마을 래미안 1차의 역대 최고가는 지난 2021년 8월 13억 5,000만 원으로 현재 시세가 30% 정도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끝나지 않은 GTX 호재…‘구성역’ 인근 집값 이렇게 달라졌습니다”
출처 : 뉴스 1

이어 전용 84㎡는 지난 4월 9억 6,500만 원에 거래됐는데, 지난해 말 8억 5,500만 원까지 하락한 것과 비교해 1억 1,000만 원 상승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지난 2021년 8월 기록한 최고가 12억 4,000만 원 대비 22% 정도 낮은 금액으로 확인됐다. 이런 상황에 일각에서는 부동산의 호재로 보기에는 무리가 아니냐는 시각도 제기된다.

한편, 부동산 업계 전문가는 GTX-A의 호재가 시세에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되며 집값이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주변 대형 평형의 아파트가 많아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투자심리가 서울에 집중되는 경향 역시 GTX 호재의 효과가 반감하는 원인으로 꼽았다.

다만, GTX-A의 효과가 온전해지는 삼성역의 개통 이후 강북권 직장인의 수요가 유입될 전망이며, 이에 따라 시세가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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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현 기자
content@mobility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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