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근로자 5명이 숨진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반복되는 산업재해 문제를 정조준했다. 이 대통령은 같은 사업장에서 유사한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사례를 별도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관련 현황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사고를 단순한 안전사고가 아닌 구조적 문제로 보고 대응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2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동일한 사업장 내에서 같은 유형의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반복 사고가 발생한 사업장들을 별도로 분류해 보고해달라고 고용노동부에 지시했다. 산업 현장에서 유사한 사고가 되풀이되는 배경과 원인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지시는 전날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를 계기로 나왔다. 사고는 대전 유성구 외삼동 사업장에서 발생했으며 근로자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방산업계 주요 사업장으로 알려진 이곳에서는 과거에도 대형 폭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바 있다.
실제 해당 사업장에서는 2018년 5월 추진제 혼합 공정 과정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5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어 2019년 2월에는 로켓 추진체 연료 제거 작업 중 폭발이 일어나 3명이 숨졌다. 이번 사고까지 포함하면 최근 수년 사이 같은 사업장에서 발생한 세 차례의 폭발 사고로 모두 13명이 사망한 셈이다.

이 대통령은 반복되는 사고를 언급하며 산업 현장의 안전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그는 “살자고 간 일터가 죽음의 장이 되곤 한다”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어 “우리 사회가 사람의 생명을 충분히 존중하고 귀하게 여기고 있는지 의문이 들 때가 있다”라고 말하며 안전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을 향한 애도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사고로 숨진 근로자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관계 당국에 철저한 사고 원인 조사를 주문하며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사고를 계기로 유사 사업장에 대한 안전 점검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다른 사업장에서도 비슷한 위험 요인이 존재할 수 있다며 관련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반복 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을 중심으로 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점도 재차 언급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는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올해까지 대형 폭발 사고가 반복되면서 안전 관리 부실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정부 역시 이번 사고를 계기로 반복되는 산업재해에 대한 대응 방식을 재검토하는 분위기다. 이 대통령은 동일 사업장에서 같은 유형의 사고가 되풀이되는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관련 부처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댓글1
🙏🙏 대한민국 이 사고공화국( 事故共和國, Republic of accident ) 이 되어서는 안되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