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2주 전 조사보다 나란히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공개됐다.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긍정 평가는 40.0%로 직전 조사보다 4.2%포인트 떨어졌으며 민주당 지지율도 4.9%포인트 내려간 39.8%로 집계됐다. 반면 야당인 국민의힘 지지율은 같은 기간 2.9%포인트 상승해 33.0%를 기록했다. 대통령 임기 단축과 4년 중임제 또는 연임제 개헌을 연계하는 방안에는 반대 의견이 절반을 넘었다.
여론조사 업체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본 응답자는 40.0%였다. 이는 2주 전 기록한 44.2%와 비교해 4.2%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국정 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54.9%로 이전 조사보다 3.1%포인트 높아졌다.

평가 강도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이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매우 잘하고 있다’라고 답한 비율은 24.5%였다. ‘대체로 잘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15.5%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에서는 ‘대체로 못하고 있다’가 14.0%를 차지했으며 ‘매우 못하고 있다’라는 답변은 40.8%로 조사됐다.
지역별 대통령 지지율에서는 강원·제주가 54.0%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호남은 52.3%로 뒤를 이었으며 인천·경기는 41.2%, 충청은 40.7%로 집계됐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37.9%였고 서울과 대구·경북에서는 각각 33.4%, 32.6%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이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50.3%로 가장 높았다. 60대는 47.2%, 50대는 46.5%였으며 30대에서는 34.6%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은 32.9%였고 18~29세에서는 24.2%로 조사됐다. 정치 성향별 지지율은 진보층 53.7%, 중도층 42.3%, 보수층 18.9%였다. 중도층과 보수층에서는 긍정 평가보다 부정 평가가 더 많았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민주당의 하락세가 나타났다. 민주당은 39.8%를 기록하면서 2주 전 44.7% 대비 4.9%포인트 내려갔다. 국민의힘은 이전 30.1%에서 2.9%포인트 오른 33.0%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역시 3.9%에서 6.2%로 2.3%포인트 상승했다.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8%였다. 다른 정당을 선택한 응답은 2.6%였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답변은 12.2%, 판단을 유보한 응답은 1.6%였다.
지역별 정당 지지도를 보면 민주당은 호남에서 48.4%로 가장 높았다. 인천·경기는 44.4%, 서울은 41.0%, 충청은 40.5%로 집계됐다. 강원·제주에서는 38.4%, 부산·울산·경남에서는 30.7%, 대구·경북에서는 27.8%였다.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에서 40.3%를 기록했고 대구·경북 36.6%, 충청 35.8%, 인천·경기 32.4%, 서울 30.9% 순으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26.6%, 호남은 24.2%였다.
연령에 따른 정당 지지도에서도 차이가 확인됐다. 민주당은 40대에서 56.8%를 기록했고, 50대와 60대에서는 각각 48.7%, 46.5%였다. 30대는 34.3%, 70대 이상은 26.3%, 18~29세는 21.5%였다. 국민의힘의 경우 70대 이상에서 51.3%로 가장 높았고 18~29세 42.6%, 30대 36.3% 순이었다. 60대에서는 27.5%, 50대 22.6%, 40대 21.8%로 조사됐다.

개헌 관련 질문에서는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이 대통령의 임기를 줄여 2028년 총선과 대통령 선거를 동시에 치르고 현행 대통령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 또는 연임제로 바꾸는 방안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53.1%였다. 찬성은 35.4%, 판단을 유보한 비율은 11.6%였다. 진보층에서는 찬성 51.1%, 반대 40.9%였지만 중도층은 반대 50.1%, 찬성 33.6%였다. 보수층에서는 반대가 73.4%로 찬성 19.0%보다 높았다.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을 놓고는 찬반이 오차범위 안에서 맞섰다. 찬성은 44.9%, 반대는 42.4%로 2.5%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진보층의 찬성 응답은 70.3%였다. 중도층에서는 반대 42.9%, 찬성 40.5%였으며 보수층은 반대 68.0%, 찬성 21.4%로 집계됐다.
이번 결과는 지난 22~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33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나왔다. 응답률은 2.2%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다. 이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동시에 낮아진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율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헌과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등 주요 현안을 둘러싼 여론도 정치 성향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조사에 관한 세부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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