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1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1회 초 첫 타석 우전 적시타에 이어 5회 초 우측에 빠지는 2루타로 3타석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5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서 필라델피아 선발 애런 놀라의 2구째 시속 84.4마일(약 135.8km) 커터를 공략해 우측에 빠지는 2루타를 만들어냈다. 놀라의 초구 너클커브는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지만 존을 살짝 벗어난 공이었고, 이후 커터를 정확히 받아쳐 시즌 10번째 2루타를 완성했다. 이로써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가장 먼저 두 자릿수 2루타를 달성하며 해당 부문 선두에 올랐다.

앞선 1회 초 첫 타석에서는 1사 1루 상황에서 시속 82.9마일(약 133.4km)의 바깥쪽 낮은 체인지업을 우중간 방향으로 밀어 쳐 선제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 안타로 2루 주자 아다메스가 홈을 밟았고, 이정후는 시즌 13번째 타점을 추가했다. 이후 맷 채프먼의 안타와 라모스의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한 그는 플로레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득점에도 성공해 시즌 18득점째를 기록했다.
중계진은 이정후의 타격에 대해 “나쁜 공이 아니었지만, 이정후가 더 좋은 스윙을 했다”고 평하며 타격 기술과 반응 속도를 높이 평가했다. 이정후는 전날 경기에서도 2루타 포함 2안타 1타점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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