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아티스트 릴러말즈
SNS 통해 자랑한 슈퍼카
바이올린니스트로도 활약?
무더운 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 서울 잠실에서는 물놀이와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워터밤 서울 2023’이 열려 화제를 모았다. 당시 선미, 스테이씨, 권은비, 오마이걸, 현아, 에스파 등 수많은 여성 가수들 사이에서 단연 돋보이는 래퍼 릴러말즈, 그를 꼽을 수 있다.
릴러말즈는 자신의 SNS를 통해 뜨거운 현장 분위기를 공유하기도 했는데, 그의 게시물을 보던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사진이 있었던 것. 릴러말즈는 “오늘 뭐 타지”라는 문구와 함께 ‘슈퍼카’ 3대 앞에 선 모습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사진 속 슈퍼카 3대 모두 그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데, 과연 해당 차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앨범 커버에도 등장했던
스포츠카 AMG GT R
가장 먼저 살펴볼 릴러말즈 슈퍼카 모델은 그의 2022년 앨범 ‘TOYSTORY3’에도 등장한 ‘메르세데스-AMG GT R’이다. 2021년 국내 최초로 출시된 AMG GT R은 AMG GR 2도어 쿠페의 최상위 모델로 알려지는데, AMG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 등 모터스포츠 기술이 적용돼 자동차 마니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4.0리터 8기통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585마력, 최대 토크 71.4kg.m를 자랑한다. 여기에 AMG 스피드시프트 7단 DCT 변속기가 조합돼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3.6초만에 돌파한다. 국내 출시 당시 AMG GT R 가격은 2억 5,360만 원으로 책정됐다.
콤팩트 SUV 최강자
포르쉐 마칸 GTS
두 번째로 살펴볼 슈퍼카 모델은 ‘포르쉐 마칸 GTS’이다. 지난해 11월 마칸 GTS 운전석에서 돈뭉치를 들고 있는 모습을 올리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포르쉐의 마칸은 2014년 첫 선을 보인 후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세그먼트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했는데, 지난해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이전 모델 대비 한층 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고 있다.
마칸 GTS는 2.9리터 6기통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449마력, 최대 토크 56.1kg.m를 자랑하는데, 포르쉐 GTS 고유의 반응성 및 출력 전달과 함께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탑재 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4.3초가 소요되며, 가격은 1억 1,450만 원으로 알려진다.
바이올린 엘리트 코스 밟아
반전 매력에 네티즌 화들짝
마지막으로 ‘메르세데스-벤츠 G바겐’이 릴러말즈의 슈퍼카 모델을 장식했다. G바겐의 경우 군용차 목적으로 개발됐으나, 1979년 민간 소비자에게 같은 모습으로 출시했다. 각진 디자인에서 나오는 강렬한 이미지와 튼튼한 내구성, 주파 능력 등에 의해 G바겐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았는데, 지금까지 여러 번의 변화를 거쳤음에도 각진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한편 2016년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5’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릴러말즈. 당시 그의 반전 이력이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샀는데, 어린 나이에 바이올린을 시작해 음악적 감각을 키운 것은 물론 한국예술종합학교 조기입학과 뉴욕 맨해튼 음악학교 석사 등 화려한 경력이 있기 때문.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릴러말즈에게 있어 힙합은 사실상 취미라는 말도 나오곤 했는데, 실제 힙합과 바이올린 리사이클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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