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V12 FSD
당국 규제 때문에
SAE 레벨 2 넘지 못해
자동차 제조사들이 미래를 대비하면서 인공지능(AI)과 자율 주행 모드에 대한 집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기능을 강조하고 있는 대표적인 회사가 바로 전기차 1위 업체 테슬라이다. 테슬라는 자동차의 자율 주행 기능(FSD)을 강조하고 있다.
FSD 이외에도 향상된 오토파일럿 운전 보조 프로그램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최신 FSD 업데이트는 테슬라가 지금까지 개발한 가장 진보된 자율 주행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단일 신경망 업그레이em
코드 30만 줄 이상 변경
테슬라의 자율 주행 프로그램 FSD의 베타 V12 버전은 내비게이션을 위한 신경망을 사용하며,
테슬라가 ‘교통 및 정지 표지판 제어’ 및 ‘도시 거리에서의 자동 조향’이라고 부르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테슬라는 이번에 개발한 최신 버전의 FSD가 이전과 어떻게 다른지 릴리스 노트에서 강조한 바 있다. FSD 베타 V12 버전은 도시 주행 자료를 수백만 개의 비디오 클립으로 훈련된 단일 신경망으로 업그레이드하였으며, 30만 줄 이상의 C++ 코드가 대체되었다고 한다.
실제 영상 보며 훈련
조건부 자율 주행 갖췄나
이는 곧 테슬라가 FSD 프로그램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된 기계 학습 기술이 코드 라인이 아니라,
실제 운전 영상을 보면서 훈련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1위 전기차 제조사인 테슬라에게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고, 자율 주행 차량을 훈련시키기 위해 자동차 산업이 지금까지 주로 사용해온 방식(레이더, 비전 센서의 조합 등) 과는 다른 접근법을 보여주었다.
많은 사람들은 테슬라 FSD가 SAE 레벨 3의 자율 주행 기능을 갖추었는지 궁금해하고 있다. 해당 레벨의 자율 주행 기능은 조건부 자율 주행으로, 운전자가 낮잠을 자거나, 비디오를 보거나, 읽거나, 쓰는 동안 차량이 스스로 주행할 수 있다.
SAE 레벨 2 넘지 않을 것
완전한 자율주행 아니라고
그러나, 테슬라는 FSD가 SAE 레벨 3를 갖추었냐는 물음에 FSD가 SAE 레벨 2 운전 기능을 초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명확히 밝혔다. 만약 초과할 시에는 상당한 규제 문제를 겪을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에서 도로 주행이 허가된 SAE 레벨 3 인증 차량은 오직 메르세데스 S 클래스 세단과 EQS 차량뿐이다. 해당 차량들은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안에서 특정한 상황에만 SAE 레벨 3 운전 모드를 작동시킬 수 있다.
또한, 테슬라는 지난해 말 오토파일럿 소프트웨어의 적용과 관련하여 여러 사고가 발생하면서 큰 문제를 겪었다. 업데이트를 통해 해당 문제를 해결한 테슬라는 오토파일럿 기능이 할 수 있는 것을 제한하기 위해 운전자가 핸들에서 손을 떼면 알림을 주는 등 새로운 차량 제어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최신 베타 v12 버전 FSD를 사용하는 테슬라 운전자들은 차량이 완전히 자율 주행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고, 항상 핸들에서 손을 놓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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