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향해 각종 의혹을 제기해 온 유튜버 전한길 씨가 결국 경찰 소환 조사까지 받게 됐다. 반복된 발언과 주장들이 명예훼손 혐의로 이어지면서 수사 대상에 오른 것이다. 정치권 인사를 겨냥한 공방이 계속되던 상황에서 법적 대응이 본격화되며 정치권에서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내달 1일 오전 10시 전한길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적용 혐의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이며 이번 조사는 세 번째 소환으로 알려졌다. 수사 당국은 그동안 제기된 발언과 주장 전반을 중심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에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둘러싼 발언이 포함됐다. 전 씨는 “2024년 총선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당선됐다”라는 주장과 함께 학력 위조 의혹을 지속적으로 언급해 왔다. 특히 하버드대학교 졸업 여부를 문제 삼으며 논란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이준석 대표는 직접 대응에 나섰다. 그는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유관 씨가 법적 처분을 받을 시간이 다가오니, 어차피 처벌받을 거 건수를 더 쌓겠다는 식으로 아무 말 대잔치를 또 시작한다. 타진요가 했던 방식과 똑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졸업장 사진을 공개하며 의혹을 반박했다.
또한 “문서를 보여주면 위조됐다고 하고 공식 졸업 증명서 발급 기관의 서류를 제출하면 다른 걸 가져오라고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찰이 하버드대학교에 직접 조회해서 확인받아도 경찰을 못 믿겠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졸업장 공개는 2012년부터 요구할 때마다 해왔다. 그런데 돈벌이가 필요한 유튜브에서는 마치 한 번도 안 한 것처럼 ‘왜 안 하냐’고 떠든다”라며 “유튜브에서 (졸업장을) 공개하지 못한다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 자체도 고소 항목에 추가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과 관련된 발언도 조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 씨는 ‘해외 비자금 조성’ 의혹을 비롯해 다양한 주장을 제기해 왔다. 또한 “이 대통령에게 혼외자가 있다”라는 취지의 발언과 함께 협박성 표현을 사용한 혐의도 적시됐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대통령이 해외 자금을 마련해 중국 망명을 준비하고 있다는 주장까지 내놓으며 논란을 키웠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법률국은 25일 전 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 반복적인 의혹 제기가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한다는 판단에서다.
전한길 씨를 둘러싼 논란은 정치권 전반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여당의 고발과 야권 인사의 대응이 동시에 이어지며 사안은 단순 발언 논란을 넘어 법적 판단 영역으로 넘어간 상태다. 향후 경찰 조사 결과와 추가 법적 대응 여부에 따라 파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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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놈은 암적 존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