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향해 지지율과 비호감도 문제를 언급하며 정치적 행보를 비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이 대표의 정치적 영향력이 약화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본인의 문제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치인의 역량뿐 아니라 인성 역시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하며 이 대표의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 전 최고위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의 낮은 지지율을 언급했다. 그는 “2024년 1월 창당한 이준석의 개혁신당은 오늘 갤럽조사에 따르면 지지도 1%”라며 “창당 이후 최저일 것이다. 그런데 비호감도는 무려 76%다. 심지어 요즘 밉상 이미지가 박힌 국민의힘보다 높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 대표의 정치 행보를 두고 비판적인 평가를 이어갔다. 김 전 최고위원은 “진짜 이해가 안 된다. 이준석은 입만 열면 세상 모든 것을 아는 듯 말하고 다른 사람 ‘여기 출마해라’, ‘저기 하라’ 웃기지도 않는 훈수질 하고, 자신만이 젊은 정치인과 보수 개혁의 대명사인 듯 의기양양하다”라며 “그런데 왜 지지도는 갈수록 바닥을 향하고 함께 했던 많은 정치인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떠나가는 걸까”라고 적었다.
그는 이 대표에게 자신의 정치적 상황을 돌아볼 것을 주문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준석 대표는 명문 하버드를 나온 똑똑한 정치인이니 남들 훈수에 앞서 본인의 문제가 뭔지를 잘 헤아려 반전의 기회를 만들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세상 살아보니 똑똑한 것은 물론 중요하지만 이른바 인성이란 것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걸 새록새록 깨닫는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이 대표의 태도를 겨냥한 발언도 이어갔다. 김 전 최고위원은 “물론 자신이 상대적으로(누구나 다 나이가 든다) 젊고 똑똑하다는 걸 최대의 장점으로 생각하는 듯한 이 대표가 그걸 받아들일지는 모르겠지만. 건승을 빈다”라고 글을 마쳤다.
여론조사 결과 역시 정치권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벌인 정당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47%, 국민의힘 20%,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1%, 무당층 28%로 나타났다.
정당 호감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호감 50%·비호감 39%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호감 19%·비호감 70%였으며 개혁신당은 이보다 낮은 호감 9%·비호감 76%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1.9%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이 대표는 여러 정치권 인사를 향해 비판적인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부산 지역 재보궐 선거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12일 채널A 라디오 ‘정치시그널’ 인터뷰에서 6·3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될 것으로 거론되는 부산 재보궐 선거에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대결 가능성을 언급하며 “둘 다 겁이 많아서 안 될 것”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러한 발언들이 이어지면서 여야를 포함한 정치권 전반의 공방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이준석 대표를 둘러싼 여론조사 결과와 정치권 인사들의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향후 정치권 논쟁이 지속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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