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노란봉투법 반대’ 입장을 밝힌 청년단체 대표가 윤석열을 지지한다고 밝힌 극우 성향 유튜버였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청년단체 대표는 2023년 개설된 유튜브 채널 ‘이대남의우회전’을 운영하며 5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극우 성향 유튜버였다. 단순한 청년 대표가 아니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며 정치 활동에 적극 참여해 온 인물인 셈이다.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은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주재로 열렸다. 나 의원은 이 자리에서 청년단체 ‘노동개혁청년행동’ 공동대표 김찬혁 씨를 “평범한 청년의 목소리를 전하는 인물”이라 소개하며 발언 기회를 줬다.

김 씨는 마이크를 잡고 “지극히 평범한 청년들이라면 모두 노란봉투법을 반대할 것”이라며 “대기업 근무 경험이 있어서가 아니라, 중소기업 경력마저 파괴하는 법안이기에 청년들의 사다리를 지키려는 절박함으로 이 자리에 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 법이 경력을 쌓는 청년들의 사다리를 파괴하고 근무 중 강요까지 남발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자신의 채널에서 “이재명은 외교를 망치고 있다”, “공산주의와의 체제 전쟁”이라고 언급하며 ‘이재명 대통령 자격 없다’라는 문구가 적힌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김 씨는 손현보 세계로교회 목사가 주도한 ‘세이브코리아’ 집회에서 연사로 나서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은 국민 계몽”이라고 주장했으며, 최근에는 보수 논객 전한길 씨와 함께 미국 워싱턴 D.C를 찾아 “트럼프는 이재명을 혐오한다”라며 방송을 통해 목소리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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