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사면복권 6일 만에 당직을 맡고 정치 행보를 본격화했다. 몸을 낮출 것이란 전망과 달리 전면에 나서며 차기 선거까지 염두에 둔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조 원장은 혁신정책연구원 이사회 의결을 거쳐 연구원장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혁신당 싱크탱크 격인 연구원의 수장을 맡게 되면서 사실상 당의 정책 방향을 주도하게 된 셈이다.

정치권은 의외라는 반응이다. 사면에 대한 여론이 여전히 싸늘한 상황에서 조 원장이 ‘자숙 모드’ 대신 곧바로 복귀 수순을 밟았기 때문이다. 실제 사면 직후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세를 보였다. 강득구 민주당 의원은 “사면을 건의했지만, 지금의 모습은 보편적 국민 정서와 맞지 않는다”라며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조 원장은 “국민 심판을 받겠다”라며 내년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출마 의지도 숨기지 않고 있다. 전날 혁신당은 조 원장의 복당을 확정했고 곧 전당대회 준비에 돌입하기로 했다. 당원 투표에서도 조기 전당대회 개최안에 대한 찬성 비율은 98.36%에 달했다.
정치 일정도 숨 가쁘다. 조 원장은 24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다큐멘터리 영화 다시 만날 조국을 함께 관람한다. 이어 25일에는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찾아뵐 예정이다. 이후 26~28일에는 광주·전남·전북 지역을 돌며 종교계·시민사회 원로들과 만남을 가질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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