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회에서 열리는 전야제 무대에 가수 싸이가 출연료 없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에 대해 “크게 감사드린다”라며 직접 인사를 전했다.
싸이는 오는 14일 저녁 8시 15분 국회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대한이 살았다!’ 공연 무대에 오른다. 이번 전야제는 국회의 주도로 열리는 행사로, 공연에는 싸이 외에도 강산에, 거미, 다이나믹 듀오, 십센치, 매드클라운, 크라잉넛, 폴킴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우 의장은 13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싸이 씨의 노 개런티 참여는 큰 의미가 있다”라며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그는 “광복절은 민족 최대의 축제인데 그동안 정부 중심의 형식적 행사로는 국민이 소외됐다”라며 “그래서 국회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열기로 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우 의장은 지난해 윤석열 정부의 광복절 행사를 두고 “최악”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뉴라이트 출신이 독립기념관장에 임명되면서 논란이 일었고, 광복회는 공동 주최임에도 불참을 선언했다”라며 “국회의장인 나 역시 그런 자리에 참석할 수 없어 불참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행사의 총연출은 과거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지낸 탁현민 국회 행사 자문관이 맡았다. 탁 자문관은 시비에스(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3년 만에 싸이에게 전화를 걸어 출연을 부탁했다”라며 “부담을 줄까 봐 취소하라고 문자까지 보냈지만, 싸이가 ‘형이 그렇게 얘기하면 내가 안 할 수 없지’라며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출연료도 받지 않겠다고 해 정말 몸 둘 바를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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