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씨를 향한 수사 전선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6일 예정된 김 씨의 소환을 앞두고 기존 혐의 외에 공직자윤리법 위반과 허위 사실 공표 혐의를 추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CBS 노컷뉴스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특검팀은 전날 김 씨 측에 새로운 혐의가 포함된 출석요구서를 전달했다. 새로 추가된 핵심 혐의는 2022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순방 당시 착용한 고가의 귀금속 관련 의혹이다.
김 씨는 당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6,200만 원 상당), 까르띠에 팔찌(1,500만 원대), 티파니앤코 브로치(2,000만 원대) 등 총 1억 원에 달하는 명품 장신구를 신고 없이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자윤리법상 500만 원을 초과하는 재산은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당시 대통령실은 해당 장신구가 “지인에게 빌린 것”이라 해명했지만, 지난달 25일 특검이 김 씨 오빠의 장모 주거지에서 목걸이를 압수한 뒤 가품이라는 사실이 확인되며 진위 논란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특검은 이번 소환에서 진품 여부, 습득 경위, 재산 신고 누락 사유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여기에 2021년 대선 경선 당시 윤석열 후보의 ‘손해 봤다’ 발언과 관련된 허위 사실 공표 혐의도 출석요구서에 포함됐다.
당초 특검은 김 씨를 상대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공천 개입 의혹(명태균 브로커), 건진법사 청탁 의혹 등을 조사할 예정이었다. 여기에 공직자윤리법 위반과 허위 사실 공표 혐의까지 더해지며 조사 범위가 전방위로 확대된 상황이다.
김건희 씨는 6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특검 사무실에 출석할 예정이다. 포토 라인이 설치된 만큼 공식 수사 출석 장면이 대중에게 처음으로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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