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021년 국민의힘 대선 경선 당시 신천지 교주에게 직접 들은 이야기라며 “신도 10만 명이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해 윤석열 전 대통령을 도왔다”라고 폭로한 이후 정치권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홍 전 시장이 그런 사실을 알면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90도로 인사한 ‘코박홍’의 심정은 어땠을지”라며 “좀 안쓰럽다”라는 표현과 함께 날을 세웠다.
김 전 위원은 “그런 명백한 불법적 상황을 알면서도 대선 당시 침묵하다가 최근 자신이 공격받자 폭로에 나선 것은 아쉽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신천지 교주 이만희 씨와의 대화에서 “2021년 10만 신도 입당 사실을 들었다”라고 주장했으며 자신은 일반 여론조사에선 우세했지만, 당원 조사에서 밀려 경선에서 탈락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전 최고위원은 “통일교, 신천지 등 특정 종교의 조직적 입당 문제로 권성동 전 원내대표와 홍 전 시장이 충돌하고 있다”라며 “대체 우리당에는 특정 종교 집단의 명령을 받고 잠입한 가짜 당원과 자유통일당과 우리공화당에서 밀려온 이중당적자가 얼마나 되는 건지, 이런 사람들이 내 동료 당원이라는 건지, 자괴감이 들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도 당 대표 선거에서 유사한 일이 반복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라며 “1,000원만 내면 누구나 당원 자격을 주는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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