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값 상승 기대감이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꺾이며 무주택자들과 실수요자들 사이에 환영 분위기가 번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주춤하고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대책이 본격화하면서 향후 집값이 오를 것이라 보는 소비자들의 기대가 크게 낮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7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09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전월(120) 대비 무려 11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2022년 7월 이후 약 3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향후 1년간 집 값 상승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를 수치화한 지표로, 기준선 100을 넘으면 ‘오를 것’이라는 응답이 ‘내릴 것’보다 많다는 의미다. 이 지수는 지난 3월부터 4개월 연속 상승하며 6월엔 120까지 치솟은 바 있다. 하지만 7월 들어 급격히 꺾이며 반전됐다.
전문가들은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둔화와 함께 6월 말 발표된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대책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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