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여사가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특검 소환 통보를 받은 가운데 “출석해 성실히 조사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 여사 모두 소환 통보를 받은 상황에서 김 여사 측이 직접 입장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중기 특별검사가 이끄는 김건희 특검팀은 21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에게 각각 소환조사 일정을 통보했다고전했다. 윤 전 대통령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김 여사는 다음 달 6일 오전 10시에 출석을 요구받았다. 김 여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외에도 삼부토건, 건진법사 전성배 씨 관련 물품 수수, 명태균 씨 관련 사건 등의 피의자 신분이다.
문홍주 특별검사보는 “김 여사 조사에는 하루 이상 걸릴 가능성이 있다”며 “기한 여유를 두는 것이 수사에 출두하기 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 1의 보도에 따르면 김 여사 측은 “출석해 성실히 조사받을 예정”이라며 특검 수사에 협조 의사를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 건진법사 의혹과 관련해 통일교와 외교부, 한국수출입은행, 희림종합건축사무소 등 7개 기관에 대해 동시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수사 강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윤 전 대통령과의 연결고리로 지목된 인사들에 대한 소환 조사도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문 특검보는 “명태균 씨나 윤상현 의원, 윤한홍 의원 등에 대한 소환조사가 윤 전 대통령 조사보다 먼저 이뤄질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의에 “배제할 수 없는 것 같다”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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