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적부심 심문이 열린 18일 법원 앞은 또 한 번 정치 집회로 들끓었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200여 명의 지지자들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을 가득 메운 가운데 최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한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중심에 섰다.
마이크를 잡은 전 씨는 “한동훈과 김용태가 빨리 전한길을 내보내라는데 보수 우파의 진짜 주인이 한동훈이냐, 전한길이냐”라며 “우리가 국민의힘을 차지해야 한다. 수만 명 당원이 뭉쳐서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후보를 당 대표로 선출하자”라고 외쳤다.

전한길 씨는 지난 14일 ‘리셋코리아 국민운동본부’ 발대식에서 국민의힘 입당 사실을 알리며 “선출직 출마는 없다. 대신 보수 우파의 승리를 위해 밀어붙이겠다”라고 선언한 바 있다.
하지만 그의 입당은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논란을 부르고 있다. 김용태 전 비대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옹호하고 ‘계몽령’을 운운하며 계엄 논리를 편 극단 세력과는 절연해야 한다”라며 당 차원의 명확한 선 긋기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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