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소유한 분당 아파트 단지가 재건축 추진 과정에서 내부 갈등을 겪고 있다. 해당 단지는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로 지정된 수내동 양지마을로, 이 대통령은 배우자 김혜경 여사와 함께 양지마을 금호1단지 아파트(전용 164.25㎡)를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다.
이 아파트의 공시가격은 약 14억 5,600만 원이며, 시세는 최근 25억 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금호1단지를 포함해 청구·한양 등 총 6개 단지(4,392세대)가 통합 재건축을 추진 중이지만, 금호1단지 내에서 통합에 대한 반발이 나오고 있다.
금호1단지는 전체의 약 20%인 918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입지가 상대적으로 뛰어나 단독 재건축을 선호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지난해 통합 추진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제자리 재건축’ 약속이 있었지만, 일부 주민들은 해당 조건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금호1단지 일부 주민은 ‘양지마을재건축정상화위원회’를 구성해 재건축추진위와 대립 중이다. 정상화위는 제자리 재건축 보장을 요구하고 있으며, 의견을 제시한 주민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강퇴당하는 등 소통 문제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추진위는 “제자리 재건축은 전체 주민의 합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법적 효력을 가진 보장을 제공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 내외는 관련 갈등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일부 주민은 “오히려 대통령이 소유하고 있어 1단지 주민들이 불이익이 있을까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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