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민교가 어린 시절 겪었던 극적인 가정사를 공개했다. 유복했던 환경에서 자랐지만, 한순간 모든 것을 잃고 판자촌에서 살아야 했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김민교는, 아버지가 사기를 당한 뒤 가세가 기울고 결국 스님으로 출가하게 된 과정을 전했다. 대학생 시절부터 판자촌에서 지냈다는 그는 “많은 걸 배웠다”고 담담히 말했다.
김민교는 과거 2018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를 통해 당시 상황을 더욱 자세히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버지가 종합병원 원장이셨다. 집에 수영장도 있었고, 집 대지가 정원이랑 다 해서 1,500평이었다. 돈 걱정은 안 하고 살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큰 사기를 당한 뒤 전기조차 들어오지 않는 상황을 겪었고, 결국 모든 것을 잃고 판자촌으로 옮겨야 했다.

김민교는 대학생 시절부터 판자촌에서 지내게 됐고, 아버지는 출가해 스님이 됐다. 그는 “군 복무 중 첫 휴가를 나왔을 때 아버지가 스님이 되셨다는 말을 듣고 찾아갔지만, 이제 아버지라고 부르지 말라. ‘스님’이라고 불러달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이후 약 15년간 아버지를 찾지 않았던 그는,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은 후부터 다시 아버지를 찾기 시작했고, 병간호를 하며 관계를 회복했다고 밝혔다.
김민교는 “처음엔 이해되지 않았지만 결혼 후엔 아버지를 이해하게 됐다”며 “그때 많은 걸 배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민교는 1998년 영화 ‘성철’로 데뷔한 뒤, 영화와 드라마 등에서 감초 역할을 맡아왔으며, ‘SNL코리아’에서는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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