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봉 6,000만 원, 휴가 한 달 자유 이용’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구직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당근마켓이 최근 일부 직원에게 사실상 권고사직을 통보해 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은 최근 일부 임직원에게 무기한 휴직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일부 인력은 휴직 중이거나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권고사직은 불가피한 경우에만 신중하게 이뤄지는 조치”라며 통상적인 인사 전략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당근마켓은 한때 신입 개발자에게 초봉 6,000만 원을 제시하고, 상사의 결재 없이 한 달간 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복지로 주목받았다. 식비, 도서, 어학, 교육비까지 사실상 무제한으로 지원하는 등 인재 확보에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 왔다.
파격 복지와 함께 인력을 빠르게 확충하며 70여 명이던 조직은 450명 규모로 커졌고, 최근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실적에서도 성과를 냈다. 그러나 국내 가입자 수가 4,300만 명을 넘어서며 시장 포화 우려가 제기됐고, 해외 진출도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내부적으로 성장 정체에 대한 조정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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