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초 황금연휴가 다가오며 오는 5월 2일(금)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만약 정부가 이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 최장 6일간의 연휴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올해는 5월 1일(목)이 근로자의 날이며, 5월 5일(월) 어린이날이 부처님오신날과 겹치면서 다음 날인 6일(화)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됐다. 여기에 2일(금)이 임시공휴일로 추가 지정되면 1일부터 6일까지 연휴가 이어지는 구조다.

그러나 정부는 현재까지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는 여당 및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쳐 인사혁신처가 국무회의에 안건으로 상정하고, 이후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정부는 앞서 설 연휴를 전후해 임시공휴일을 지정한 바 있다. 임시공휴일은 통상 국민의 휴식권 보장과 내수 진작을 이유로 추진되지만, 실질적인 경제 효과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실제로 임시공휴일 지정 시 내수보다는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예컨대, 지난 1월 31일 임시공휴일이 포함된 달의 내국인 출국자 수는 약 297만 명으로, 전월 대비 9.4%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임시공휴일이 포함된 시기에도 출국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6.6% 늘어났다.

여행업계는 특히 5월이 여행 성수기인 점을 고려하면, 임시공휴일이 지정될 경우 해외여행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최근 엔화 환율 상승 등 변수도 작용할 수 있다.
한편, 정부는 이미 오는 6월 3일 조기 대통령 선거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상황이라, 연속적인 공휴일 지정에 부담을 느끼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월 2일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과거 사례들과 유사한 조건을 충족하고 있어, 직장인들은 여전히 기대감을 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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