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1,400억” 독일행 선택한 해리 케인, 입단 선물로 이 차 받았다

독일행 선택한 해리 케인
아우디에 차량 제공 받아
그 정체 Q8 e트론이라고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 홋스퍼 FC’에서 손흥민과의 케미를 선보이며 국내 축구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던 축구 선수, 해리 케인. 올여름 그는 12년을 몸담았던 토트넘을 떠나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자신의 활동 무대를 옮긴 바 있다. 자신의 숙원인 리그 우승을 이루기 위해서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해리 케인은 자기 능력을 여과 없이 발휘하는 중이다. 리그 1경기 베르더 브레멘전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데뷔골을 기록했고, 당장 어제 치러진 FC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선 멀티 골을 기록, 도합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이런 그와 관련해 재미있는 소식 하나가 전해졌다. 바이에른 뮌헨의 구단 스폰서, 아우디의 브랜드 행사에 참석하며 그가 직접 선택한 아우디의 차량 정체가 공개된 것이다. 이번 시간에는 해리 케인이 어떤 아우디 차량을 선택했는지, 해당 차량은 어떤 스펙을 갖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해리 케인이 선택한 전기차
그 정체는 아우디 Q8 e트론

아우디는 바이에른 뮌헨 소속 선수에게 출퇴근 시 이용할 수 있는 차량을 제공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케인 이전 구단에 합류했던 김민재 역시 아우디 측에 Q8 e트론 스포트백을 제공받기도 했다. 참고로 이번 시즌 아우디는 선수들에게 RS e트론 GT, Q8 e트론, Q8 e트론 스포트백, Q4 e트론 스포트백 등의 차량 선택지를 제공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해리 케인이 선택한 아우디의 차량은 무엇이었을까? 그 정체는 바로 Q8 e트론이었다.
해당 차량은 지난 2020년 출시된 준대형 전기 SUV로 아우디 브랜드의 첫 번째 전기차로도 잘 알려져 있다.
출시 당시에는 Q8 e트론이 아닌 e트론이란 모델명을 사용했지만, 2022년 페이스리프트를 기점으로 Q8 e트론으로 모델명 변경을 진행한 차량이기도 하다.

아우디 최초의 전기차
성능 또한 매우 준수해

아우디의 Q8 e트론, 상세 제원을 한번 살펴볼까? 우선 크기 제원부터 알아보겠다.
해당 차량은 전장 4,915mm, 전폭 1,937mm, 전고 1,633mm, 휠베이스 2,928mm의 크기 제원을 갖는다.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MLB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파워트레인으로는 50 콰트로 모델 기준 95kWh 용량의 배터리와 듀얼 모터가 맞물려 최고 출력 335마력, 최대 토크 664Nm의 성능을 낸다.

전기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인 주행거리는 개선형 50 콰트로 모델 기준 491km를 기록하고 있다.
상위 모델인 55 콰트로 모델의 경우 114kWh 용량 배터리를 통해 최고 출력 402마력을 보여주며, 주행거리 역시 582km를 기록, 50 콰트로 모델 대비 더 월등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핸들 위치에 당황한 케인
금방 적응할 수 있을 거라고

차량을 제공 받을 당시, 케인은 차량을 보며 딱 하나가 마음에 걸린 듯 웃었다고 한다. 바로 핸들 위치였다.
차량 핸들이 우측에 위치한 영국과 달리 독일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차량 핸들이 좌측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이에 케인은 “독일에서 이미 운전을 해본 적이 있다. 반대 핸들에 점차 익숙해질 것”, “그래도 아직까진 사고가 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웃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해리 케인이 아우디로부터 제공 받았다는 전기차 Q8 e트론. 해당 차량에 대한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