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부동산 투자
투자 1위 멤버는 윤아
태연, 기획부동산 사기 피해
지난 2007년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소녀시대는 인기 가요 차트 1위에 등극하며 순조롭게 경쟁사 JYP의 원더걸스가 미국에 진출한 사이 국내를 집어삼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소원을 말해봐’, ‘Oh!’, ‘Gee’, ‘The Boys’ 등 히트곡을 연달아 터트리며 부정할 수 없는 최고의 아이돌로 자리 잡았다.
어린 소녀에게 가까웠던 이들이 부동산계의 큰손으로 떠오르며 최근 부동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소녀시대가 소유한 부동산은 어떤 곳일까?
최근 배우 김수현이 3채를 연달아 사들이며 유명해진 성동구 성수동의 서울숲 트리마제는 앞서 써니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중 써니는 56평형에 거주하고 있으며, 2024년 현재자 시세는 54억 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매입 시기가 정확하게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분양가 23억 9,000만 원과 더불어 발코니 확장 비용 약 2,000만 원을 더한 24억 1,000만 원 수준에 사들인 것으로 추측된다. 이를 고려했을 때 써니까 거두어들인 시세차익은 약 30억 원 수준이다.
이어 지난 2012년 서현이 12억 9,000만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청담동의 청담 대우 멤버스 카운티 5차는 장기간 매매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네이버 부동산 기준 청담 대우멤버스 카운티 7차의 매매가가 29억~30억 원 사이에 형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서현이 얻게 될 시세차익은 약 17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또한, 유리는 청담동 상지리츠빌 9차 95평형을 지난 2012년 16억 7,000만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리가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상지리츠빌 9차는 2004년 준공된 고급 빌라로 총 12세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이곳의 시세는 약 30%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유리가 사는 것으로 알려진 95평형은 아니지만 66평형의 매매가가 50억 원으로 형성돼 있다. 이어 유리는 지난 2020년 강남구 논현동 소재의 5층짜리 빌딩을 128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빌딩은 강남구 안에서도 초역세권으로 꼽히며 성공한 부동산 투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밝힌 써니, 서현, 유리와 달리 소녀시대 효연은 서울이 아닌 인천 송도에 위치한 아트윈 푸르지오 펜트하우스를 12억 9,000만 원에 분양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해당 집은 방송에서 공개되기도 했다. 전용면적 63평의 해당 매물의 2024년 기준 매매가는 32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후 실제로 효연은 방송 출연 이후 해당 집을 37억 매물로 내놓으며 ’홍보를 위해 집을 공개한 것이 아니냐‘라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아직 효연이 해당 집을 매각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어 소녀시대 수영은 논현동의 고급빌라 라폴리움에 거주하고 있는데, 수영은 지난 2013년 1개 호실을 27억 3,000만 원에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해당 빌라의 분양가는 38억 원 수준이었으나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여오기도 했다. 다만, 현재는 반등에 성공해 46억 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영은 실제로 44.6억 원에 논현 라풀라리움을 지난 2021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소녀시대 멤버 중 부동산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진 윤아는 지난 2018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빌딩을 매입했다. 청담동 21-12번지에 위치한 대지면적 141평, 연면적 442평의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를 갖춘 해당 빌딩은 윤아가 약 100억 원 수준에 매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런 윤아의 빌딩이 6년 사이 시세차익 150억 원을 거두어들이는 성공한 투자로 다시금 주목을 받았다. 뉴스 1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현재 해당 빌딩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가 통임대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수익률이 무려 6.38%에 달하는 고수익률 건물로 확인됐다.
이어 현재 인근 빌딩의 거래가를 해당 건물에 대입해 보면 시세가 250억 원 이상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쏠쏠한 부동산 투자 하나로 윤아는 150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얻게 된 것이다.
한편, 소녀시대의 리더로 알려진 태연은 자신을 기획부동산 투자사기 피해자라고 밝히며 2,500억 대 기획부동산 사기에 당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태연이 투기 목적으로 연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태연은 ”가족들 동의하에 부모님 두 분이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하시고 저와 같은 꿈을 그리며 움직이고 결정지은 것입니다”라고 밝히며 오해나 억측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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