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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이재명 ‘법카 기소’ 두고 홍준표가 전한 작심발언, 의외였다

이재명 ‘법카 기소’ 두고 홍준표가 전한 작심발언, 의외였다

임정혁 에디터 조회수  

홍준표 대구시장 발언
“망신 주기 기소 아니냐?”
정치권의 협치 필요 촉구

이재명 ‘법카 기소’ 두고 홍준표가 전한 작심발언, 의외였다
출처 : 뉴스 1

지난 21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의 6번째 기소는 무리수로 보인다고 친정 검찰을 향해 쓴소리 전했다. 이날 홍준표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20일 검찰은 이재명 대표를 ‘경기지사 시절 업무상 배임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곧 국정 쇄신의 하나로 총리 인준을 받아야 하는데 이렇게 먼지 털이식 수사를 하는데 민주당이 예산 국회, 총리 인준을 해줄 수 있을까”라고 언급했다. 홍준표 시장은 논란이 된 이재명 대표의 업무시간 외 관용차 사적 사용 정황을 두고 “나도 주말이나 휴일에 관용차는 일체 사용하지 않고 내 개인 카니발을 늘 사용하고 내 아내도 개인 차를 사용한 지 오래고 시장 정책추진비도 공무상 이외에는 단돈 1원도 사용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재명 ‘법카 기소’ 두고 홍준표가 전한 작심발언, 의외였다
출처 : 뉴스 1

덧붙여 그는 “그러나 간혹 공무인지 사적인 일인지 불명할 때가 있고 차량 이용도 그럴 때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그는 “그걸 어떻게 입증하려고 기소했는지 그저 망신 주기 기소가 아닌지 아리송하다”라며 “꼭 영화 대사에 나오는 한 장면 같다. 마이 묵었다 아이가?”라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홍준표 시장은 “이미 기소된 여러 건 내용만으로도 중형이 불가피한데 이 시점에 그런 것까지 기소해서 오해 살 필요가 있었는지 정치는 간데없고 양자 모두 수사와 재판으로만 얼룩진 2년 반이었다”라며 “대화와 소통, 협치는 간데없고 끝없는 상살(相殺)만이 대한민국 정치 현주소가 되고 있다”고 한탄하기도 했다.

이재명 ‘법카 기소’ 두고 홍준표가 전한 작심발언, 의외였다
출처 : 뉴스 1

마지막으로 홍준표 시장은 “트럼프 2기에 닥칠 대한민국 위기 대책이 다급한데 이럴 시간이 있나”라며 죽고 죽이는 수렁에 빠져있을 틈이 없다고 여야를 향한 질타 역시 빼먹지 않았다.

당초 모래시계 검사로 이름을 떨쳤던 홍준표 시장은 지난 2021년 9월 당 대선후보 경선 때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 수사와 관련해 ‘과잉수사였다.’ , ‘가족 범죄는 대표자인 조국만 구속하는 것이 옳지 가족 전체를 도륙하는 것은 잔인한 수사다.’, ‘전 가족 몰살 사건은 제 수사 철학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정치 수사였다’라는 발언으로 ‘조국수홍’ 비판에 직면해 큰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다만, 이러한 경험에도 불구하고 홍준표 시장이 ‘재명수홍’ 비난을 각오하고 검찰 기소를 비판한 건 유죄 판단 받을 가능성이 적은 데다 묻지 마 기소였다는 비판 소지가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절대다수 의석을 지난 민주당 협조를 받지 않는다면 우리 정부가 미국 우선주의를 외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상대로 그 어떤 전략도 펼칠 수 없다는 현실도 작용한 것으로 추측된다.

출처 : 뉴스 1

홍준표 시장은 그간 자신의 SNS를 통해 비판적인 입장을 자주 보여왔다. 실제로 지난 14일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대선 지지율 가지고 왈가왈부하는데 집권 여당 대표 지지율이 야당 대표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고작 10%대”라며 “창피한 줄 알아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는 한동훈 대표의 지지율이 이재명 대표 지지율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는 점을 언급한 것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 11.8%,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29%,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14% 등 순으로 집계됐다.

출처 : 뉴스 1

한편, 이날 홍준표 시장이 지적한 경기도 법인카드 등 예산 사적 유용 혐의는 지난 19일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 허훈)가 이재명 대표를 재판에 넘긴 것이다. 검찰은 업무상 배임 혐의로 이재명 대표와 전 경기도지사 비서실장 A 씨, 전 경기도 별정직 공무원 배모 씨를 함께 불구속기소 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이재명 대표는 경기도지사 시절인 2018년 7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경기도 관용차를 사적으로 사용하고, 법인카드 등 경기도 예산으로 샌드위치, 과일 및 식사 대금으로 지출하는 등 총 1억 653만 원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이재명 대표의 배우자인 김혜경 씨는 이 사건과 관련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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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혁 에디터
content@mobilitytv.co.kr

댓글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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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6

  • 맞어요 홍준표 너나 잘하세요~~

  • 너나 잘해라....

  • 김세구

    준표뭐잘못묵었나

  • 죄를 지었으면 법적 처벌받아야하는것을 뭔헛소리냐 노망들렸구나

  • 죄를 지었으면 처벌받아야하는것을 뭔헛소리냐 노망들렸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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