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형탁 일본인 아내 사야
방송에서 공개된 국산차 눈길
그 정체는 바로 기아 올 뉴 K7
배우 심형탁. 그가 지난 20일 18살 연하의 일본인 아내 ‘히라이 사야’와 4년 교제 끝 한국에서 웨딩마치를 올렸다. 이들은 지난달 한 방송을 통해 일본에서 먼저 결혼식을 치르는 모습을 공개하곤 했는데, 당시 같은 소속사 배우이자 절친인 이상우가 자리에 참석해 진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특히 대중은 심형탁보다도 그의 아내 사야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름 아닌 그녀가 BTS 멤버 정국과 닮은꼴로 화제를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사야의 SNS 팔로워 수가 빠르게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그녀가 일본차 브랜드가 아닌 ‘국산차’를 탄다고 알려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
K7 특유의 실내 인테리어와
Z형 테일램프 포착
심형탁과 사야는 결혼식을 올리기 3개월 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처음 교제 사실을 알렸다.
이후 방영 중인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 합류하며, 아슬아슬한 신혼 생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6일에 방송된 편에서 두 사람은 반려견과 함께 차량을 타고 국내 여행을 떠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운전석에 앉은 사람은 심형탁이 아닌 사야였다.
화면 속 비친 차량 내부를 본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 왠지 모를 친숙함이 느껴지곤 한다. 뒤이어 공개된 ‘Z’형상 테일램프를 통해 해당 차량이 국산차 브랜드 기아의 준대형 세단 올 뉴 K7이란 것을 알 수 있었다.
30대 사이에서 큰 인기
출시 11년 만에 단종
2009년 처음 출시된 1세대 K7은 전륜구동 차량으로, 당시 기아의 부활을 일으키기 위해 K시리즈 중 가장 먼저 선보인 주력 모델이다. K7은 고급 세단인 만큼 점잖고 진중한 디자인을 자랑하는데, 현대자동차의 그랜저 시리즈보다 평균 구매 연령층이 낮은 편에 하는 등 의외의 반응을 얻곤 했다.
이러한 인기를 이어가던 중 2016년 ‘YG’라는 프로젝트명과 함께 2세대 올 뉴 K7으로 재탄생했다.
한 차원 높은 품격과 상품성을 갖춘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을 목표로 개발된 올 뉴 K7은 음각 타입의 신개념 라디에이터 그릴과 Z형상의 테일램프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당시 국산차 최초 전륜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며, 안전성을 높였다는 극찬을 받았다. 이후 2019년 또 한 번의 부분변경을 거쳤으나, 2021년 4월 7일을 끝으로 판매 종료와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져 아쉬움을 남겼다.
정국 닮은꼴로 화제되자
SNS 통해 감사 인사 전해
한편 지난 6월 사야는 자신이 정국과 닮은꼴로 대중들의 입방아에 오르며 화제가 되자, SNS를 통해 고마움을 전했다. 그녀는 “너무 놀랍고 감사하기도 하고 너무 기뻤다”라며 “사실 저는 한국 아이돌을 잘 모르는 편인데 유일하게 BTS를 좋아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중에서도 정국을 제일 좋아한다. 저를 TV나 사진으로 보신 분들이 정국을 닮았다고 해 주시고, 그 사실을 정국에게 전해주셔서 저는 꿈을 꾸는 것 같다. 감사하다”고 자신을 둘러싼 이슈에 대해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BTS와 정국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도 있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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