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에서 교사와 교직원 10여 명을 상대로 아동 학대 혐의를 제기했던 한 학부모가 도리어 구속 갈림길에 놓였다. 경찰은 협박과 무고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1일 제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학부모 A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 사이 제주시 내 한 초등학교 교사 및 교직원들을 대거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녀가 재학 당시 학대를 당해 건강이 악화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하지만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정황은 달랐다. A 씨는 교사들에게 연락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죽이겠다”라는 위협을 가했고, 한 남교사에게는 결혼식을 언급하며 “깽판 치려 했다”라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고소 전에도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학교 행정실 등을 상대로 반복적인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아동 학대 고소 사건을 수사하던 중 오히려 A 씨의 협박 정황을 확인했고, “사안이 중대하고 재범 우려가 있다고 판단됐다”라며 영장을 신청했다.

이번 사안은 교사 사회에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지난 8월 제주교사노동조합은 기자회견을 통해 A 씨의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며 경찰에 탄원서를 전달했다. 교사 노조는 학생 보호라는 교사 본연의 업무가 위축될 수 있다며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법원은 영장 심사를 거쳐 A 씨의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학부모의 고소가 ‘무고’로 되돌아온 이번 사건은 교권 침해와 관련한 사회적 논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댓글3
곽병휴
자녀 교육에 애쓰는 선셍님들을 무고한 학부모 구속시켜야
아무리 시대가 변했다 해도 기본적인 개념은 있어야지 ㆍ그런 무식하고ㆍ폭력적인 부모밑에서 자녀는 과연 제대로 된 가정 교육이 될지 심히 걱정스럽다 ㆍ교사들. 역시 직업인으로서만 존재하지 않나
아무리 시대가 변했다 해도 기본적인 개념은 있어야지 ㆍ그런 무식하고ㆍ폭력적인 부모밑에서 자녀는 과연 제대로 된 가정 교육이 될지 심히 걱정스럽다 ㆍ교사들. 역시 직업인으로서만 존재하지 않나 다업인인을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