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내란 특검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소환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가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되며 수사 범위가 한층 넓어졌다.
앞서 특검은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여야 다수 의원을 상대로 소환 조사를 진행해 왔다. 이어 2일에는 계엄령 관련 수사와 관련해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경호 의원의 자택과 국회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부된 압수수색 영장에는 추 의원이 내란 중요 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피의자로 명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국민의힘 원내대표실과 조지연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하며 수사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추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된 서 원내대표는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특검 사무실에 출석해 “당시 국회 진입 과정과 표결 진행 상황, 그리고 국민의힘 의원들의 역할을 제가 직접 본 대로 말씀드리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추경호 의원의 표결 방해뿐 아니라 국민의힘 의원 50명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방패 역할을 했다”라며 “내란은 정당 간 정치 공방이 아니라 헌정 질서 수호의 문제다. 필요한 수사가 이뤄지고 책임져야 할 사람은 반드시 처벌받아야 한다”라고 날을 세웠다. 또한 서 원내대표는 “이미 표결 정족수가 충족됐음에도 의장이 국민의힘 의원들을 기다리며 표결을 미뤘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