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구미의 한 공장 크레인 꼭대기에서 600일 가까이 고공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해고 노동자 박정혜 씨를 향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손을 내밀었다. 사건은 2022년 10월에 발생한 화재로 시작됐다. 모회사인 일본 니토덴코는 구미 공장을 사실상 접고 생산라인을 평택으로 옮겼다. 그러나 일자리는 옮겨지지 않았다. 회사는 희망퇴직과 정리해고를 단행했고 박 씨를 포함한 노동자 7명은 고용 승계를 요구하며 싸움을 이어왔다.
노동계는 사측이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들은 “사측이 고용 승계는 커녕 대화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라며 “정부와 국회에 대화 창구 마련과 청문회 개최, 외국인 투자기업의 ‘먹튀’ 방지를 위한 입법 등을 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씨와 한국옵티칼 해고 노동자 7명은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고용 승계를 위한 청문회 개최와 니토덴코와의 교섭을 중재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정 대표는 28일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구미공장을 찾아 599일째 농성 중인 박정혜 씨를 직접 면담하고 “김주영 국회 환노위 민주당 간사 의원을 중심으로 문제 해결을 위한 TF를 만들고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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