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닷새 앞두고 열린 방송 토론에서 김문수 당대표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 측 변호인 김계리 변호사의 입당 여부를 묻는 말에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다면 수용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 로비에서 숙식 농성을 이어가며 “특검이 다시 압수수색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혼자라도 막아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같은 반탄파 장동혁 후보 역시 특검 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며 “정치 특검의 광기를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반면 찬탄파 후보들은 단일화 압박을 받고 있다. 조경태 후보가 단일화 필요성을 강조하는 가운데 안철수 후보 측은 가능성을 일축하며 맞섰다.

토론회에선 날 선 공방이 오갔다. KBS 주관으로 열린 2차 방송토론회에서 장 후보는 김 후보에게 “한덕수 전 총리와 단일화를 23번 약속했는데 실제 의사가 있었느냐”라고 했고 김 후보는 “공식적으로 (당 대선후보로) 뽑힌 김문수를 한덕수로 바꿔치기하려는 교체가 안 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장 후보는 조 후보에 “민주당에 빌미를 준 건 조 후보”라며 날을 세웠고 조 후보는 장 후보의 과거 발언을 문제 삼으며 “계엄을 하나님의 계획이라 했던 것이 맞느냐”라고 따져 물었다.
한국갤럽이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김 후보가 31%로 선두를 달리고 안·장 후보가 각각 14%, 조 후보가 8%에 그쳐 반탄파 우세가 뚜렷하다. 해당 조사는 12~14일 전국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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