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전당대회 구도가 본격화하면서 한동훈 전 대표의 불출마로 떠도는 ‘친한계 표심’이 최대 승부처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조경태·안철수·주진우 등 ‘혁신파’ 후보 중 누가 이 표심을 흡수하느냐에 따라 당권 향방이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기준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강경 반탄파인 김문수·장동혁, 개혁·쇄신을 내건 조경태·안철수, 세대교체를 앞세운 주진우 후보의 5자 구도로 예상된다. 예비경선을 통해 4명이 본선에 진출하며, 최종 투표는 22일 충북 청주에서 실시되며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은 24~25일 진행된다.
한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국민의힘에 쇄신과 개혁은 ‘하면 좋은 것’이 아니라 ‘안 하면 죽는 것'”이라며 “침몰이 예정된 윤어게인과 부정선거 음모론을 극복하고 쇄신과 개혁, 이재명 정권 견제를 당당하고 유능하게 감당할 수 있는 대표와 최고위원들을 뽑아 달라”라고 혁신파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의 팬카페 ‘위드후니’에는 “지지 선언이 없는 경우 자율 투표하되 특정 후보를 강요하지 말라”는 공지가 올라와 있다. 현재 당내에서는 한 전 대표와 가까운 조경태 후보에게 친한계 표심이 가장 많이 몰릴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조 후보는 한 전 대표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낸 인연이 있다. 다만 검사 출신인 주진우 후보, 그리고 중도 이미지의 안철수 후보에게도 일부 표심이 분산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혁신파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도 변수로 꼽힌다. 조경태 후보는 ‘반극우 연대’를 제안했지만, 안철수 후보는 “개혁 방식의 다양성도 선택지”라며 선 긋는 모습을 보였다. 결선 투표에서 반탄파 후보가 진출할 경우 친한계 표심이 다시 변수로 떠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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