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간 관세 인하와 대규모 투자 협상이 타결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과의 백악관 회담을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정치권 안팎이 술렁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한국 협상단에게 “조선업 투자를 신속히 추진해 달라”는 요청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을 조속히 만나고 싶다”라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조선업 투자를 빨리해달라고 당부했다”라고 밝혔다.
정부는 조선산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를 트럼프 측에 제안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번 협상은 우리 기업이 미국 시장에서 조선 수요를 함께 가져갈 수 있는 기회를 창출했다”라며 “기업들의 불확실성을 완화하는데 크게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정상회담과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2주 이내 백악관 회동을 추진하겠다고 직접 언급했으며 “처음에는 ‘그럼 다음 주에 만날까’라는 말을 할 정도”는 말까지 했다고 김 장관은 전했다.
이어 그는 “한국이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고 한 과정에 대해서도 굉장히 높은 평가를 해줬다”라고 이야기했다. 이 같은 고위급 외교에는 재계 주요 인사들도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등이 워싱턴에 체류하며 조율 및 지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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