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정청래·박찬대 후보 간의 강성 경쟁이 극에 달하고 있다. 양측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향해 연일 강도 높은 발언을 이어가며 권리당원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정청래 후보는 29일 광주 KBC 인터뷰에서 “윤 전 대통령은 내란의 우두머리로서 사형이나 무기징역이 예상되니 자포자기한 채 배 째라 식으로 버티고 있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발언해 파문을 일으켰다.
그는 또 최근 시민 104명이 제기한 ‘내란 피해 손해배상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인용 결정을 내린 점을 언급하며 “며칠 새 소송 참가자가 1만 명을 넘었다. 향후 10만, 20만 명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윤 전 대통령에게 “김건희 여사가 대납해 주겠느냐”라고 날을 세웠다.

박찬대 후보도 같은 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힘의 ‘후보 바꿔치기’ 논란을 두고 “당대표가 되면 권영세·권성동·이양수 의원을 고발하겠다”라며 초강수를 예고했다. 그는 “모두가 잠든 새벽 경선을 조작하고 후보를 바꿔치기하려 한 막장 사기극이자 내란 동조 세력의 대선 쿠데타”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편, 당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박 후보는 10여 명의 현역 의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며 ‘대세론’을 과시했고 정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자신이 당심 우위를 보였다는 결과를 SNS에 공유하며 맞불을 놓았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