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김예성 씨가 특검 출석 요구에 조건을 내걸었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씨는 배우자 정모 씨의 출국금지를 해제하면 귀국해 조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씨는 지난 23일 특검 조사에서 “김 씨가 베트남에 있는 자녀를 돌볼 사람이 없어 귀국을 미루고 있다”라며 “내가 베트남에 들어가 돌봄을 맡으면 김 씨가 출석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특검팀은 정 씨의 출국금지를 해제할 수 없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고 이에 따라 김 씨도 여전히 구체적인 귀국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특검은 김 씨가 지난 4월 베트남으로 출국한 이후 수사를 피하기 위한 도피성 출국이라고 판단해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여권 무효화 조치에 들어간 상태다.
김 씨의 배우자인 정 씨는 조사에서 김 씨 연락처를 제공했으며, 특검은 이를 통해 추가 접촉을 시도 중이다. 특검은 이들 부부가 제주도에 마련한 자택의 보증금 출처와 김 씨에게 흘러간 것으로 보이는 ‘46억 원’의 자금 용처를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정 씨는 금융 정보 제공 동의 등 민감한 자료 제출을 거부했으나 김 씨 측은 거래 내역 관련 자료를 준비 중이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