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여름 무더위 속 에어컨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하지만 전기요금 부담이 커지면서 보다 효율적인 사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에어컨의 종류다. 에어컨은 실외기 작동 방식에 따라 ‘정속형(구형)’과 ‘인버터형(신형)’으로 나뉘며, 사용법도 다르다.
실외기에 ‘inverter’ 표시가 있으면 대부분 인버터형 에어컨이다. 정속형 에어컨은 실외기가 설정 온도에 도달하면 꺼졌다가, 다시 더워질 때 켜지는 방식이다. 따라서 일정 온도에 도달한 뒤엔 껐다 켜는 방식이 전기료 절감에 도움을 준다. 반면 인버터형은 설정 온도에 이르면 전력 소모를 최소화한 채 온도를 유지하므로, 계속 켜두는 것이 효율적이다.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제습 모드는 상황에 따라 다르게 작동한다. 습도가 높은 날에는 제습에 시간이 오래 걸려 오히려 일반 냉방보다 전기요금이 더 많이 청구될 수 있다. 에어컨과 함께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사용하는 것도 유용하다. 에어컨 송풍구 앞에 설치해 시원한 바람을 빠르게 순환시키면 실외기 작동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한편, 한국전력이 운영하는 ‘주택용 에너지 캐시백’ 제도도 전기요금 절약에 도움을 준다. 직전 2년 같은 달 평균 사용량보다 3% 이상 줄일 경우 절감량에 따라 kWh당 30~100원을 캐시백 형태로 돌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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