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지난해 10월 발생한 ‘평양 무인기 침투’ 사건 당시 드론작전사령부(드작사)에 300만 원의 장병 격려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북한이 주장한 무인기 침투 날짜와 겹쳐 격려금 지급의 배경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실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군인 복지 기금 청구 내역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0월 8일 드작사에 ‘군사대비태세 유공’을 사유로 격려금을 제공했다.
이날은 북한은 무인기가 자국 영공에 처음 진입한 시점이라고 밝힌 날이다. 북한은 평양 인근까지 침투한 경로까지 상세히 공개한 바 있다. 북한의 발표에 따르면 무인기는 백령도에서 출발해 황해남도를 거쳐 남조압도 주변 해상까지 이동했다. 이후 방향을 틀어 남포시 천리마 구역 상공을 지난 뒤 평양 상공까지 진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은 해당 무인기의 비행 기록에는 대부분 남한 영공 비행 이력이었지만 유독 10월 8일만 북한 침투 기록이 남아있었다고 주장했다.

우리 군은 이에 대해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하다”라며 반박했지만, 최근 조은석 특검팀이 확보한 현역 장교의 녹취에는 당시 평양 침투 작전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뤄졌다는 증언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추 의원은 “격려금 지급은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해 무리한 군사 도발을 감행한 드작사를 격려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라며 “격려금 지급 이유를 특검 수사를 통해 명백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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