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기를 4개월 남긴 최재해 감사원장이 1일 국회에서 “헌법상 주어진 임기 자체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라며 잔여 임기 완수 의지를 분명히 했다.
최 원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의원이 “임기를 채울 것이냐”라고 묻자 “이 자리는 하고 싶다고 해서 하고 하기 싫다고 해서 그만두는 자리는 아닌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사실상 오는 11월 12일까지로 정해진 감사원장 임기를 끝까지 수행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감사원장은 헌법에 따라 임기 4년이 보장되는 자리로, 대통령 임기와 무관하게 독립적으로 운영돼야 한다는 점에서 잔여 임기에 대한 입장은 정치적 해석을 낳는다.
이날 법사위에서는 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최 원장에게 “정권의 하수인, 돌격대를 자처한 감사원장”이라며 공개 사과를 요구했지만, 최 원장은 “주어진 권한 범위 내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업무를 수행했다”라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