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뷰티업계에 세대교체가 본격화했다. ‘메디큐브 에이지알’로 잘알려진 뷰티 디바이스 기업 에이피알이 상장 1년 4개월 만에 시가총액 5조 원을 넘기며 오랜 시간 업계를 이끌어온 LG생활건강을 제쳤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에이피알의 시가총액은 5조 3,718억 원으로 LG생활건강(5조 3,336억 원)을 앞질렀다. 공모가 기준 1조 8,960억 원이었던 시총이 1년 4개월 사이 2.8배 불어난 셈이다.
이 같은 성장의 중심에는 바로 ‘김희선 디바이스’로 불리는 뷰티기기 메디큐브 에이지알이 있다. 미세전류를 활용해 피부 탄력과 흡수력을 높여주는 이 제품은 20만~30만 원대의 높은 단가에도 불구하고 효과에 대한 입소문과 전략적 모델 마케팅으로 시장을 빠르게 장악했다.

특히 배우 김희선을 모델로 내세운 광고 캠페인은 “이거 쓰면 김희선처럼 될까”라는 소비자 기대심리를 자극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급상승시켰다. 메디큐브 화장품과의 연계 구매를 유도하는 방식 또한 실적 상승에 큰 몫을 했다.
해외에서도 반응은 뜨겁다. 글로벌 홈뷰티 시장 확대 흐름 속에서 에이지알은 수출 효자 상품으로 떠올랐고 이에 힘입어 에이피알은 올해 매출 1조 원 돌파라는 목표까지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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