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빵을 먹고 집단 식중독에 걸리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보건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13일 충북에 이어 세종과 전북 부안에서도 빵 섭취 후 살모넬라균 감염 사례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지난 5월 15일 충북 청주와 진천의 집단급식소에서 제공된 ‘고칼슘 딸기 크림 롤케이크’와 ‘고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을 먹은 뒤 각각 120명과 35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인 것이 사건의 시작이다.

제품은 식품업체 마더구스가 제조하고 풀무원 계열사인 푸드머스가 유통했다. 정부는 즉각 해당 제품의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를 내렸다. 이후 세종(5월 16일)과 전북 부안(5월 15일)에서도 같은 제품 섭취 후 각각 18명, 35명이 감염 증세를 보여 추가 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환자와 식품에서 동일 유전형의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살모넬라균 감염은 발열,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최근 기온 상승과 함께 환자 수도 증가 추세다. 3월 첫째 주 29명이던 감염자는 6월 첫째 주 66명으로 두 배 넘게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달걀·가금류 등은 중심 온도 75도 이상으로 1분 이상 익혀야 하며 조리 전·후 손 씻기 등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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