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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후회막심’ 상황…뒤늦은 발언

이시현 기자 조회수  

출처:뉴스 1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전 대표가 과거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이 성사되지 않은 데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당시 제안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결과적으로는 어떤 방식으로든 통합이 이뤄졌어야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층 결집 필요성을 강조하고 당 대표가 되더라도 차기 대선에는 출마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확인했다.

정 전 대표는 14일 유튜브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당의 정체성과 지지층 결집을 화두로 꺼냈다. 그는 민주당이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흐름을 가진 정당이라고 평가하며 최근 들어 이러한 흐름을 끊으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적인 지지층이 서로 갈라지는 상황은 당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를 하나로 모으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전 대표는 자신이 당 대표가 될 경우 이러한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당의 핵심 지지층을 다시 결집시키고 내부 통합을 이끌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당의 뿌리를 지키는 정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터뷰에서는 과거 조국혁신당과의 통합 논의도 다시 언급됐다. 정 전 대표는 당시 자신이 제안했던 합당이 결국 성사되지 않은 데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추진 과정이 다소 거칠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당원 투표가 실시됐다면 찬성 의견이 적지 않았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지금 돌아보면 어떤 방식으로든 통합을 성사시켰어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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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스 1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조국혁신당과의 통합 방식으로 ‘흡수’를 언급한 데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놨다. 정 전 대표는 통합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며 흡수라는 표현은 상대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방식으로 비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상대 정당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접근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도 함께 밝혔다.

지난 6·3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 당시 더불어민주당이 후보를 공천한 것과 관련해 시간이 지난 지금 돌이켜보면 후보를 내지 않는 선택도 가능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다만 당시 무공천을 결정했다면 조국혁신당을 키워주려 한다거나 친문계 부활을 시도한다는 비판이 제기됐을 것이고 당내 혼란과 분열이 더 커졌을 가능성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전날 당 대표 출마 선언에서 대표직을 이용해 차기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힌 이유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당 대표에 당선돼 임기를 수행하는 동안 어떤 활동을 하더라도 대권 행보라는 해석이 뒤따를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정치적 공세를 미리 차단하는 것이 당 운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 대선 불출마를 먼저 선언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정 전 대표는 주변에서도 미리 입장을 밝히는 것이 좋겠다는 조언을 받았고, 이를 검토한 끝에 공개적으로 대선 출마 계획이 없다는 점을 밝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표직 수행 자체에 집중하겠다는 뜻도 함께 내비쳤다.

당내에서 보완수사권 폐지와 관련해 신중론이 제기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일부 의원들이 우려를 나타낼 수는 있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바꿀 정도의 움직임은 아니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흔들리지 않고 추진해야 할 사안은 담대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당이 내부 이견에 지나치게 흔들릴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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