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발탁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처음으로 지명 소감을 공개하며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1990년생인 용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거쳐 장관에 임명되면 첫 ’90년대생 장관’이 탄생하게 되는 가운데 그는 자신의 세대와 워킹맘으로서의 경험을 언급하며 이번 지명에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용 후보자가 이재명 정부의 장관 후보자가 됐다는 소식을 접한 순간은 여섯 살 자녀와 함께하던 주말 아침이었다.

그는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시 상황을 소개하면서 “30대 워킹맘으로서, 국정을 함께 책임지는 야당의 일원으로서 어느 때보다 막중한 소임 의식과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이번 인선을 계기로 용 후보자가 성평등 정책을 어떻게 이끌어갈지도 관심을 받게 됐다. 그는 성평등의 의미를 특정 집단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 국민의 생명과 존엄을 보호해야 하는 국가의 책무와 연결했다.
이어 용혜인 후보는 대한민국이 직면한 복합위기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과정에서 성평등이 중요한 국정과제라는 인식을 드러냈다.

정책의 성과가 국민의 생활에서 확인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용 후보자는 “국민 모두가 공감하고 체감하는 실질적 변화를 끌어내고 더욱 따뜻하고 행복한 일상을 만들어내기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향후 진행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성실하고 겸손한 자세로 검증 절차에 임하겠다는 입장도 함께 내놨다.
용 후보자는 경기 부천에서 태어나 경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정치권에 발을 들인 계기는 대학 시절이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침묵행진’을 제안한 뒤 정치 활동을 시작했고, 2020년에는 기본소득당 창당에 참여하며 자신의 정치적 기반을 마련했다.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용 후보자는 국회의 검증 절차를 앞두게 됐다.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정식으로 성평등가족부 장관에 임명될 경우 1990년생인 그의 나이 자체도 새로운 기록이 된다.
첫 ’90년대생 장관’ 탄생 여부와 함께 용 후보자가 첫 입장에서 강조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평등 정책을 실제 국정 운영에서 어떻게 구체화할지가 향후 주목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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