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명 정치인들과 동명이인인 후보들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이름을 가진 윤석열 무소속 포항시의원 후보가 사전투표 마지막 날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윤 후보는 무소속으로 선거에 나선 배경과 각오를 밝히며 지역 밀착형 시의원이 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윤석열 후보는 이름에서 비롯된 화제성으로 지역 사회와 온라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윤 후보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투표 참여를 당부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윤석열 후보는 “주민 여러분의 목소리가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힘이 된다”라며 “꼭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라고 호소했다.
영상에는 투표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문구가 담겼다. 윤 후보의 영상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니까 뭔가 한 발짝 시작을 무조건 해봐야 한다”라는 자막이 등장했다. 이어 “그러다 보면 우리 전쟁 같은 삶에 큰바람이 불어서 우리가 바라는 바람이 다 이뤄질 것”이라는 내용도 함께 노출됐다.
윤 후보는 당초 국민의힘 소속으로 선거를 준비해 온 인물이다. 실제로 윤석열 후보는 지난 2월 국민의힘 예비후보로서 붉은색 점퍼를 입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했다. 그러나 이후 무소속 출마를 결정했고, 지난 3월 이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당시 윤석열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수십 년 동안 국민의힘 책임당원으로 활동해 왔다”라며 “어쩌다 보니 저에게 무소속 공천을 주신 셈이 됐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주민이 주는 무소속 공천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평생 처음이자 마지막 선거라는 각오로 주민들을 만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에 지역 정가에서는 윤 후보의 무소속 출마를 두고 적지 않은 관심이 쏟아졌다.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는 국민의힘 공천 여부와 관계없이 출마할 경우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등 응원의 목소리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에서도 윤 전 대통령과 동명이인이라는 점이 화제가 됐다. 선거운동 장면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공유되면서 “이름이 같아 눈길이 간다”, “한 번 들으면 기억에 남는다”라는 반응이 등장했다.
지역 정가와 온라인상의 관심에 대해 윤 후보 본인은 이름보다 정책과 활동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윤석열 후보는 “이름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느냐”라며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일하는 시의원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6·3 지방선거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포항에서는 무소속 윤석열 후보가 어떤 결과를 거둘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윤 전 대통령과 동일한 이름으로 주목받은 윤 후보가 실제 표심에서는 어떤 평가를 받을지 선거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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