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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정원오 ‘쾅’…선거 막판 ‘대형 충돌’ 벌어졌다

이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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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스 1

6·3 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서로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주고받으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오 후보는 정 후보를 향해 “이재명 대통령의 허수아비”라고 비판했고, 정 후보는 “오 후보 스스로 윤석열 정부의 허수아비였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라고 맞받았다. 선거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양측의 공방 수위도 한층 높아지는 모습이다.

정 후보는 1일 서울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시민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그는 서울이 오랜 기간 정쟁과 전시행정에 갇혀 있었다고 주장하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안전 문제와 행정 책임을 주요 쟁점으로 제시하며 서울시정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오 후보의 지난 시정을 평가하면서 시민들의 주거 부담이 커졌고 교통 불편과 생활고 역시 해소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GTX 삼성역 철근 누락 문제와 서소문 고가 철거 현장 붕괴 사고 등을 언급하며 안전 문제에 대한 책임 있는 대응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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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안전불감증과 무능·무책임 행정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서울시의 주요 정책 결정 과정에서 시민 안전이 우선돼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정 후보는 오 후보가 당선될 경우 국무회의에 참석해 이재명 정부를 견제하겠다고 밝힌 데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열린 국무회의에 대부분 참석하지 않았다며 이제 와 국무회의를 정치적 대립의 장으로 활용하려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출처:뉴스 1

또한 자신을 향한 ‘허수아비’ 발언에 대해서는 오 후보가 윤석열 정부 시절 자신의 역할을 스스로 인정한 것과 다름없다고 반박했다. 윤석열 정부 시절 정부 정책에 대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주장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정 후보는 당선될 경우 정부와 협력을 통해 주거·교통·민생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재건축·재개발 사업과 공원 조성 문제를 신속하게 정리하고 2027년까지 주택 8만 7000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부선 지하화와 서울사랑상품권 확대 등 민생 정책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후보 역시 이날 인터뷰와 현장 유세를 통해 정 후보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는 정 후보가 대통령과 다른 입장을 내는 데 소극적인 후보라고 주장하며 독자적인 시정 운영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 후보가 서울시장에 당선될 경우 존재감 없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오 후보는 성북구 유세 현장에서도 비슷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대통령과의 코드 맞추기에 집중하는 시장이 아니라 서울 시민만을 바라보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선거 기간 동안 드러난 정 후보의 역량이 시민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정 후보의 국무회의 불출석 지적에 대해서는 국무회의가 단순히 정부 입장을 따르는 자리가 아니라 토론과 의견 개진이 이뤄지는 자리라고 반박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 시절에도 여러 경로를 통해 정부에 필요한 의견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출처:뉴스 1

오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관련 정책을 선거용 단기 처방이라고 평가하며 당선될 경우 재건축·재개발 정상화와 전월세 문제 해결, 민생경제 활성화 등을 정부에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가 제기한 안전 문제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오 후보는 선거 과정에서 특정 사고만 부각해 서울시 전체의 문제인 것처럼 몰아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소문 사고와 관련한 수사 역시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선거를 이틀 앞둔 가운데 두 후보는 이날도 서울 곳곳을 돌며 유세를 이어갔다. 정 후보는 서울역과 쪽방촌, 구로·가산 일대를 찾았고, 오 후보는 광화문을 시작으로 강북과 강동권을 순회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서울시장 선거가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양측의 공방과 표심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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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현 기자
lsh@mobilitytv.co.kr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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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대한민국

    정원오는 칸쿤과 폭력에 대해 시원하게 설명해라. 구린게 있으면 시장을 해도 벗어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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