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토론회가 개최된 가운데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방송토론회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난 흰머리로 화제를 모았다. 젊은 이미지가 강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하 후보가 기존과 다른 모습으로 유권자들 앞에 나서면서 정치권의 관심도 높아졌다. 토론회 이후 온라인에서는 진정성과 신뢰감을 높였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지난 28일 하정우 후보는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후보자 방송토론회에서 염색하지 않은 흰머리를 드러냈다. 하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차분한 정장 차림과 함께 한층 무게감 있는 모습을 선보였다.
토론회에서 하정우 후보는 지역 현안과 공약을 설명하는 데 집중했다. 희끗한 흰머리를 그대로 노출한 채 정책 비전을 제시하면서 이전보다 안정적이고 신뢰감 있는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도 나왔다.
29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하 후보 측은 그동안 유권자들 사이에서 “너무 어려 보인다”라는 의견을 받아 이미지 변화를 고민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인위적인 변신보다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통해 정치인으로서의 진중함을 전달하는 방향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이후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시민들은 “흰머리가 오히려 성숙한 이미지를 만든다”, “정치인다운 무게감이 느껴졌다”, “토론회 분위기와 잘 어울렸다”라는 의견을 남겼다.

이미지 변화에 성공한 하 후보는 사전투표에도 참여하며 본격적인 막판 표심 공략에 나섰다. 하정우 후보는 이날(29일) 오전 부산 북구 덕천2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와 함께 투표를 마쳤다.
전 후보는 “해양 수도 부산을 시민들과 함께 완성하겠다”라며 하정우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부산 국회의원 18명 중 집권 여당의 국회의원이 한 명도 없어서야 되겠느냐”라고 강조했다.
하 후보 역시 정부·여당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하정우 후보는 “부산 내 유일하게 있던 정부 여당의 지역구에서 부산 내 국회의원이 한 명도 없어질 수 있다”라며 “반대로 지역구에 정부 여당 그리고 청와대에서 일한 일꾼이 된다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지난 20년간 발전 속도가 아쉬웠던 부분들을 다 극복할 수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전투표가 시작되면서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도 막바지 경쟁에 돌입했다. 이미지 변화를 시도한 하 후보가 토론회 효과를 이어가며 지지층 결집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정치권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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