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 성남 모란시장을 방문한 현장에서 한 상인의 주식 투자 수익 사연이 공개되며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투자했다는 상인은 한때 수천만 원 손실을 기록했지만, 현재는 3억 원이 넘는 평가 수익을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현장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은 해당 상인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건넸다.
20일 이 대통령 공식 유튜브 채널 ‘이재명TV’에는 ‘주식 대박 할아버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에는 이 대통령이 성남 모란민속5일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담겼다. 현장에서 한 상인은 이 대통령에게 다가와 “증권에 성공했습니다”라며 자신의 투자 경험을 소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보유 종목을 묻자, 상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샀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상인은 “한때 손실이 7,000만 원까지 갔는데 지금은 3억 5,000만 원 정도 수익이 났다.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해당 발언이 나오자 현장 분위기는 한층 달아올랐고 주변 시민들도 박수를 보내며 반응했다.
상인의 이야기를 들은 이 대통령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함께 축하의 뜻을 전했다. 영상은 공개 직후 온라인상에서도 빠르게 확산하며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최근 국내 증시는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산업 확대 기대감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 전망이 맞물리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시장에서는 AI 인프라 확대 과정에서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역할이 더 커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85% 상향한 380만 원으로 제시하며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채민숙·김연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메모리의 전략 자산화는 높은 수준의 ROE가 지속 가능하도록 지지하고 결국 멀티플 리레이팅을 정당화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연구원들은 “HBM은 범용 DRAM 대비 약 3배 이상의 생산능력(Capa)을 소모하기 때문에 동일한 설비투자(Capex)를 투자해도 과거 대비 DRAM 공급이 늘어나는 속도는 현저히 느려질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장기공급계약(LTA) 구조 변화 역시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전문가들은 “최근 순차적으로 계약이 체결되고 있는 하이퍼스케일러와의 LTA는 1년이 아닌 최대 5년의 계약으로 중장기 물량(Q)의 변동성을 줄였다”라며 “높아진 평균판매단가(ASP)를 장기 계약 가격의 bottom line으로 설정해 영업이익률 하방 리스크를 줄이는 구조”라고 진단했다.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관련 종목을 둘러싼 시장 관심도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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