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종교단체 해산 지시를 두고 강하게 반발하며 “통일교가 민주당에 돈 준 걸 말 못 하게 하려는 ‘입틀막 경고’ 아니었느냐”라고 의심을 제기했다. 대통령의 발언이 나온 지 일주일 만에 터져 나온 공개 비판에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한 전 대표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당시 대통령이 왜 저런 무리한 소리를 했는지 이해가 안 갔는데 이제야 퍼즐이 맞춰진다”라며 “대통령의 종교단체 해산 운운은 통일교가 민주당에 돈을 준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못하도록 입단속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 정권의 누가 얼마나 받아먹었기에 대통령이 나서서 통일교 입틀막까지 해야 하는 것이냐?”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은 이 사안에 대해 스스로 밝혀야 한다”라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이건 진짜 특검을 해야 할 사안”이라며 특검 도입 필요성도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통일교 게이트가 열렸다”라며 “통일교 돈을 받은 정치인들, 이를 덮어준 하청 특검까지 싹 다 처벌하고 퇴출시켜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일 국무회의에서 “정교분리 원칙을 어기고 종교 재단이 조직적으로 정치에 개입한 사례가 있다”라며 “일본에서는 이런 단체에 해산 명령도 내렸다던데 우리도 검토해 보라”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에는 구체적 단체명이 명시되지 않았지만, 정치권에서는 통일교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우세했다.

하지만 해당 발언 직후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영호 씨의 폭로가 나왔다. 윤 씨는 서울중앙지법 공판에서 “국민의힘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도 접근했다”라고 증언했으며, 실제로 민주당 중진 의원에게 수천만 원의 불법 자금을 전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윤 씨는 업무상 횡령과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최근 구속기소 됐고, 해당 진술 내용이 민중기 특검팀의 수사 방향과 충돌하면서 특검의 ‘선택적 수사’ 논란도 불거진 상태다.
특히 한동훈 전 대표는 민중기 특검이 자신을 참고인으로 부르며 언론플레이를 했던 것을 거론하며 “뒤로는 민주당 관련 범죄를 덮고 있었다”라고 주장해 특검 해산 주장까지 덧붙였다.
이처럼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여권은 통일교 자금 의혹을 야당 책임론으로 연결 지으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반면, 야권은 대통령실의 ‘표적 수사’ 프레임이라고 반발하면서 특검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논란이 더욱 확산될 조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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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원도 걸러내고 일본에서 통일교 해산처럼 한국에서도 실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