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 패배 이후 3개월 넘게 정치 활동을 중단했던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활동 재개에 나선 그는 최근 강연, 특강, 지역 방문 등 대외 행보를 통해 조용한 복귀 신호를 보이고 있다. 당 안팎에선 그의 귀환이 보수 진영 내 재편 움직임과 맞물리며 정치 지형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 전 후보는 지난 6·3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약 290만 표 차이로 패배한 이후 8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당 대표로 도전했다. 당시 그는 막판에 한동훈 전 대표를 포용하자며 공천 연대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장동혁 대표에게 밀려 고배를 마셨다.
이후 약 3개월간 정치적 발언이나 활동을 자제해온 그는 비상계엄 1주년이던 지난 3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포럼 ‘다시 뛰는 창원’ 특별 강연을 계기로 공식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미래 100년의 창원’이라는 주제로 열린 강연에서 인구절벽 시대를 돌파하고 창원의 산업 기반을 되살리기 위한 비전과 지도자의 역할을 강조했다. 오는 15일에는 국민의힘 중앙위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에 나설 예정으로, 이 자리에서 향후 자신의 정치 행보에 대한 구체적 언급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권의 관심은 김 전 후보가 어떤 방식으로 복귀할지, 그리고 누구와 손을 잡을지에 쏠린다. 최근 한동훈 전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선언하며 독자 행보에 나선 상황에서 김 전 후보 역시 보수 진영 내 균열에 위기의식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대선 이후 주변의 활동 재개 요구에도 “아직은 명분이 없다”라며 조용한 행보를 유지했던 그는 최근 당내 분열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더는 침묵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김 전 후보는 지난 6일 자신의 팬클럽 ‘파파미문수’ 회원들과 함께 포천의 한센인 거주지 장자마을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는 그가 정치적 메시지와 별개로 과거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이어온 사회적 약자 지원 행보를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그는 2014년 경기도지사 퇴임 직후 전남 소록도에서 한 달간 봉사활동을 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김 전 후보를 둘러싼 정치적 압박과도 맞닿아 있다. 경찰이 그를 지난 대선 기간 지하철역에서 명함을 배포한 혐의 등 10여 건의 사안으로 수사 중인 상황에서 정치적 대응의 필요성을 느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뒤따른다.
당내에서는 김 전 후보와 한동훈 전 대표, 장동혁 현 대표 간의 역할 구도가 재편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특히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김 전 후보가 경기도지사 선거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는 국민의힘 계열 정당에서 유일하게 경기도지사 재선을 성공한 인물이다.
보수 진영 재편 흐름 속에서 김 전 후보의 행보는 단순한 복귀를 넘어 당의 미래 구도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댓글5
이제 그만 나와
백의종군 하면서 조용히 살아라 나이도 많고 한물간 정치인으로 우파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사람이다
아~ 왜 대선전에 이재명이가 소록도에 갔나 했더니 김문수가 한것을 따라 한거였구나~ 그러면 그렇지 이재명이가 소록도에 스스로 갈리가 있나?
김.대.중
갈아 엎자!!" 현지.남구기,훈시기,진서기"경태"뭐하는자들이여,"통일교--->>민주당"특검특검"개특검,개법사위 미애야 사퇴하라!!
김대현
김문수님!! 응원합니다. 서울시장에 도전하시어 대권을 쟁취하세요. 썪은 정치인들에 염증을 느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