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회생절차 중인 홈플러스가 인수자를 찾지 못한 채 회생 시한을 맞고 있다. 인수 무산 시 청산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김광일 홈플러스 대표가 “매각 노력을 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며 무거운 입장을 밝혔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과 매각주관사 삼일PwC는 오는 31일까지 홈플러스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다. 회생계획안 제출 마감은 11월 10일로, 그 이전까지 인수 주체가 확정돼야 한다. 하지만 현재까지 뚜렷한 인수 의향자가 나타나지 않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홈플러스는 당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한 뒤 공개 입찰을 진행하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인수합병(M&A)을 추진했으나, 여의치 않아 이달부터 공개 경쟁입찰로 방식을 전환했다. 사실상 우선협상대상자 확보가 어려운 현실을 인정한 셈이다. 업계는 오프라인 유통업 침체와 인수 후 재정 부담이 겹치며 잠재 매수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한다.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 김광일 부회장 겸 대표는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협상이 아닌 매각 노력을 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매각이 지연될 경우 청산 가능성까지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가 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농협의 인수 참여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진다.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농협과 홈플러스 간 거래액만 4,072억 원에 달한다”며 “홈플러스 인수는 농민 판로 확대와 도시 소비자에게 신선 농산물을 공급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홈플러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지만 농협의 사정도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민주노총 마트산업노조는 27일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월 말까지 M&A가 되지 않으면 홈플러스는 자체적으로 버티기 어렵다”며 “정부는 홈플러스 살리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조는 “홈플러스가 청산된다면 약 10만 명의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고, 납품업체와 입주업체도 큰 피해를 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업계 관계자는 “청산이 현실화하면 노동자들은 당장 생계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며 “업계와 채권단에도 장기적 부담이 이어지므로, 잠재 인수자가 조속히 나서 회생을 성사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댓글6
문순호
노총 니거돈으로 함해봐라
민주노총이 인수해라
회생 가능성이 없으면..
과감한 퇴출이 답... 국민부담만 가중 시키지 말고... 오프라인은 어짜피 대세가 아니다...
대마불사를외치는귀족노조 ! 이제는 정부가 책임져라 ? 웃기는 짬봉쓰레기들~~ 죄없고 힘든 노동자마음은 백번 이해하지만 노조때문이라도 홈프러스를 회생시켜서는 안된다.
노조에서 인수해서 운영하는 것이 정답인 듯